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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오광 Dec 27. 2018

소통의 창 SNS 문화적인 차이

소통의공간도 새로운변화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소통의 창인 SNS 을 통해 많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젊은층이나 노년층까지도 이젠 SNS가 없으면 안될정도로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 버렸다. 모두가 하나같이 스마트폰을 손에 놓질 못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일상적인 대화보다 SNS 공간에서의 대화가 많아졌다. 쓸쓸한 현실이자 문화적인 차이가 너무나 벌어지게 된 것이다. 출근길 지하철 풍경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전부다 스마트폰을 통해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시청하거나 SNS를 통해 대화를 하고 있는 익숙한 풍경이 자리잡고 있었고 이젠 옛날의 향수를 자극한 아날로그적 시대는 보기 힘들어졌다.  무엇보다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고부터 SNS 를 시작하는 문화가 빠르게 전파되고 있었으며

대중화가 되어버린 지금 중독성 또한 못지 않게 변질되어 가고 있는 시점이다


하루가 다르게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유행이나 패션,음악 또한 변하고 있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속에 아날로그적 대화는 잊혀져 가는 가운데 옛향수를 그리워하는 이도 있을 것이며 무뎌진 채  사라져 가는 경우도 있다 이러저러한 상황을 보고 있으면  안타깝기도 하고 아쉬운 생각이 여러번 들때가 있다. 물론 SNS 통해 많은걸 알아가고 새로운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SNS도 어디까지나 SNS 일뿐이고 아날로그적 대화가 갖는 풍부한 감정과 표정이 살아 있기 때문에 SNS의 본질과는 전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몇년간 많은 시간이 흘러 사람 대신 기계로 간편해지는 세상이 다가왔다. 그만큼 세상 사는 게 편해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계는 사람을 대신 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날로그적 사상과 견해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소통의 공간이자 창이 되고 있는 SNS 점자 진화되고 발전해 나가고 있지만 분명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소통의 융합이 잘 어우러져 있어야만 서로간의 차이도 허물어 지게 된다는 것이다.

소통은 크게 두 가지 중요한 요소를 가지고 있다. 내 뜻을 상대에게 잘 전달하는 것과 상대의 의사를 잘 파악하고 받아들이는 것인데 둘 중 어느 한쪽으로 기울게 되면 원할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없게 된다. 즉 , 훌륭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만큼 타인의 의견을 경청할 줄 알아야하고, 자신이 상대를 설득하고자하는 만큼 상대의 진지한 대안 제시에 자신도 설득당할 수 있다는 마음의 자세를 갖추어야만 한다.  자신의 주장만 펼치고 상대의 의견을 묵살한다면 상대 역시 자신의 주장에 귀를 기울이지 않게 되기 마련이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하는 역지사지 등이 소통에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이 바로 아날로그 소통의 기본적인 자세이자 문화적 차이에서 조금이나마 좁힐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식당에서 잠시 침묵이 흐르면 각자 스마트폰을 꺼내 만지작거리는 세상이기도 하다 수많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개인과 개인을 거미줄처럼 엮는 디지털시대가 오히려 개인주의를 가속화시키면서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늘고 있다. 2011년 3월 뉴욕타임스의 서평 편집자 파멜라 폴은 칼럼 ‘전화하지 마세요. 저도 전화하지 않을래요’에서 스마트폰 시대의 새로운 소통법을 말했다. SNS, 메신저, 이메일 등 문자 메시지의 홍수 속에서 전화 등 음성 소통이 크게 퇴조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자 소통의 홍수 속에서 사람 간 대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SNS의 쟁점과 특성 중 먼저 큰 쟁점에는 표현의 자유와 다른 기본권 사이에 생기는 충돌이다. 표현의 자유는 우리나라 헌법 제21조에 명시된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통칭하는 개념으로 언론과 출판뿐만 아니라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내면의 생각을 외부에 표현하는 활동을 대상으로 하고 특성에는 SNS 크게 참여, 공개, 대화, 공동체 그리고 연결 등 5가지 특성을 지닌다.


첫째, 참여란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의 기여와 피드백을 촉진해 미디어와 오디언스의 개념을 불명확하게 한다.
둘째, 공개란 대부분의 소셜 미디어는 피드백과 참여로 이뤄지며 투표, 피드백, 코멘트, 정보 공유를 촉진하는 등 콘텐츠 접근과 사용에 대한 장벽이 거의 없다.
셋째, 대화란 전통 미디어가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전달해 시청자들에게 광범위하게 유통되는 반면 소셜 미디어는 쌍방향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넷째, 공동체는 소셜 미디어가 빠르게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커뮤니티로 하여금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게 함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연결은 대부분의 소셜 미디어가 다양한 미디어의 조합이나 링크를 통한 연결을 통해 번성된다는 특징을 나타낸다.  


모든 이러한 두 부류가 통합이 잘 되려면 융합이 잘 어우러져야 하며 한 단계 발전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고

SNS와 일상적인 아날로그 소통이 원활하게 잘 활용이 된다면 각박하고 무미건조한 세상이 아닌 활기찬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지평이 열어지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SNS의 소통적인 부분과 일상적인 소통의 부분이 많이 차지하는만큼 새로운 생각과 창의적인 생각을 펼친다면  조금은 다른 세상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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