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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오광 Mar 01. 2020

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보기

어떠한 대상을 두고 누군가를 부러워하며 그 대상이 무엇이 되었던 그 대상만을 바라보고 똑같이 되려고 쓸때 없는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이러한 것이 롤모델이라고 하는데 분명한 것은 과몰입으로 인해 마음의 병이 발생한 다는 것이 가장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 롤모델처럼 된다해도 칭송 받기는 어려울뿐더러 자기만의 개성을 잃어버리는건 십상이다. 각자 자기만의 개성과 취향을 가지고 있는데 무작정 누군가를 따라 하는건 옳지 못한 행동중 하나이고 그게 지속적으로 습관이 되면 롤모델이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파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온전히 나의 모습이 어떠해도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 들여야 하며 조금씩 발전 한다면 누군가를 부러워 하는것도 그리고 누군가를 미친듯이 좋아하는 일도 조금씩 평준화 되지 않을까 한다.


상상이상으로 나 자신을 가꾸지 않은 채 욕심만으로 누군가의 롤모델처럼 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 누군가 롤모델이 된다는것은 엄청난 노력과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 가여야만 조금씩 롤모델과 발 맞추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롤모델처럼 되고 싶다고 하여 단순히 본인이 무엇을 잘하는지 그리고 어떠한 특징이 있으며 자기만의 개성이 있다면 살려서 주변 지인들이나 친구들에게 알리는 것도 어쩌면 좋은 방법일 수도 있다.


욕심도 없이 그저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고 받아들인다면 조금 더 스스로에게 배려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다면 결국 페인처럼 인생의 낙오자가 될 우려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모든 사람이 무조건 롤모델처럼 멋진 성장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서 조금씩 성장하려고 실패도 하고 잦은 서러움과 어려움, 그리고 괴로움 등등 힘든 상황을 겪어 가면서 롤모델처럼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롤모델처럼 되지 않아도 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과욕이 심한 나머지 롤모델을 찾아가 민폐를 끼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한 모습은 어느 누구에게도 그저 안타까운 상황만 불러 오게 될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만 한다. 그저 자기 자신이 못났다고 하여 자살을 해서도 안되며, 잘났다고 하여 너무 으시되며 잘난 척을 해서도 안된다. 인간은 태어나면서 모두가 공평하게 살아가는 인격체인데 비교에 가까운 행동은 스스로를 망치는 길이며, 혼란속에 빠지게 되는 위험한 순간을 맞이 할 수 도 있다.


있는 그대로를 나 자신을 바라 보는 것은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어려운 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자기만의 목표와 계획이 뚜렷한 사람들이라면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좋아하고 그 속에서 즐기는 사람으로 보이게 될지도 모른다. 어쩌면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는 것만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편안하고 욕심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이 아닐까 한다. 누구나 작은 욕심 하나는 가지고 있지만 과하지도 않고 심하지도 않는 선이라면 

작은 행복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우울감과 기분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항상 표정이 일그러져 있거나 포커페이스로 인해 그 감정을 숨기는 이가 많아서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사람들을 보았을 때에는 먼저 물어봐 주는 것도 그 사람에게도 크나큰 도움이 될 것이며, 그 사람들로 인해 스스로가 어떠한 사람인지 평가해 보는 것도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발견하기 좋은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항상 무언가 목표를 두고 달려 나아가는 것은 좋은 모습이다. 하지만 목표에 빨리 도달하려 무작정 편법을 쓰거나 과한 욕심을 부려서는 그 목표에 도달한다 해도 무의미한 목표가 될 것이다. 가장 기쁜 순간은 서서히 노력하며 그 노력의 결실을 얻어가며 목표에 도달했을 때 그 쾌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행복감을 얻을 수가 있다.


행복의 지름길은 따로 없다. 그저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만이 결국에는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과 대면하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며 어려운 상황이 닥쳐 온다 해도 과감히 버티고 일어 설 수 있는 용기가 생기기도 한다. 인생이란 긴 터널속에서 어둠속을 뚫고 빛을 발하려 하는 것이 인생이기도 하며 그 속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고 주저 앉을 것인지 아니면 빛을 발하려 조금씩 노력하는 자세를 보일지는 개인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어디까지나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를 만족해 하며 인생을 살아가는 것만이 어렵고 힘든 삶속에서 멋진 사람으로 거듭 날 수 있는 인생의 지름길이 아닐까 한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속에서 본인만의 특징적인 행동과 말을 하면 조금은 색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고 개성도 살린다면 언젠가는 누군가를 부러워 하지 않고 점점 더 나아가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꼭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자기만의 개성이 없다고 너무 실망하지도 말며 너무 누군가를 따라하려도 하지말고 곰곰히 생각해 본 뒤 나의 장점이 무엇이고 단점이 무엇인지 잘 체크해 본다면 나중에는 스스럼 없이 웃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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