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by 킹홍 Mar 21. 2019

회사에서 인정받는 8가지 방법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의 저자 닐 도쉬와 린지 맥그리거는 말했다. "성과관리 제도는 운이 중요한 구조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다."  


열심히 일을 해도 나의 성과가 운에 의해 다르게 평가 다르게 될 수 있다니. 대부분의 직장인이라면 평가도 잘 받고 연봉도 올리고, 회사에서 자신의 가치도 인정받고 싶어 할 것이다. 연차가 늘어나면서 실무뿐만 아니라 관리로서도 일을 해야하는 경우가 점점 더 생기는데, 관리와 실무 어느 쪽도 놓고 싶지 않다. 

아래 8가지 방법은 앞으로 책에서 소개할 이야기의 오버뷰이기도 하다.


1. 기록한다.

"적자생존 : 적는 자가 생존한다"

  회사에서는 많은 회의를 통해 정보가 오가고 의사결정이 내려진다. 이러한 정보들을 기록하지 않고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적진에 홀몸으로 돌격하는 꼴이다. 개인적으로는 매일 업무일지와 회의일지를 내가 주체하는 회의가 아니더라도 기록하고 있다. 정보를 많이 들고 있는 것은 곧 의사결정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것이다. 기록을 하면 업무를 할 때 문제 파악과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 틀린 정보가 왔을 때(갑자기 이전 회의에서 한 얘기와는 다른 소리를 한다든지) 훌륭한 방어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면, 분기별 또는 연말에 업무에 대한 방향성을 파악하고 본인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지표로 사용할 수 있다. 단순히 기록을 넘어서서 정보를 취합하고 해석을 동반하여 다음 계획과 그에 대한 대안까지 나올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 이다.


2. 끊임없이 학습하고 Output으로 정리한다.

  뻔한 얘기지만 특히 내가 일하는 IT업계에서는 조금만 지나도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버린다. 운이나 인간관계로 단기간에는 두각을 나타낼 수 있지만, 롱런하는 전문가들은 모두 탄탄한 실력이 성공의 바탕이 되는 것 같다. 학습하는 인간 ‘호모아카데미우스’들은 엄청난 양의 독서를 통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신보다 더 뛰어난 사람을 만나 조언을 구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열심히 독서를 하고 강의를 듣는 등의 input도 중요하지만 배운 내용을 글로 정리하거나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output을 만들어 낼 때 장기기억으로 이어지고 진짜 실력이 된다고 한다. 실리콘벨리에서 ‘학습하는 기계’로 알려진 에어비엔비의 CEO 브라이언 체스키는 이렇게 말했다. “큰 기업의 경영자라면 연설과 글쓰기에 능해야 한다. 그것이 곧 경영의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배운 내용을 사내 세미나의 형태로 공유하는 것을 추천한다. 생각지도 못했던 다른 관점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뿐더러 준비하는 과정에서 취합하고 고민하면서 얻은 배움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3. 데드라인 지키기와 중간 공유

  많은 연구에서 데드라인을 설정하는 것이 생산성을 높여준다고 밝혀졌다. 또한, 데드라인은 ‘절박함’을 느끼게 하여 ‘몰입’을 높여줌으로써 탁월한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페이스북의 대표적인 기능인 ‘좋아요’와 ‘타임라인’도 사내 해커톤을 통해 나왔다고 한다. 이런 순기능이 있는 데드라인이지만 회사에서 업무에 대한 데드라인을 정할 때는 주의가 필요할 듯하다. 정해진 기간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 신뢰도와 평판에 금이 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데드라인을 지킨다는 말은 생산성이 높다는 말이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업무에 대해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세우고 집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우선순위를 바탕으로 자신의 워크로드에 맞는 데드라인을 설정하고 지킬 때 회사에서도 믿고 더 큰 일을 맡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진행 상황에 대해서 중간 공유를 함으로써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PR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4. 반성적 사고를 한다.

“성공적으로 임원이 된 사람들은 상사에게 조언을 자주 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일취월장 중

 세계 정상에 오른 최고들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배우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자신의 모습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반성하면 내가 뭘 알고 모르는지에 대한 ‘메타인지’가 올라간다고 한다. 회사에서도 자신의 퍼포먼스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부족한 점에 대해서 정확한 피드백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당신의 상사라면 축복받은 것이다. 상사에게서 받는 피드백도 물론 중요하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피드백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구글이 괜히 피어리뷰를 진행하는 게 아니다.

(*메타인지 : 자신의 생각에 대해 판단하는 능력)


작년에는 일한 팀원들에게 나의 퍼포먼스를 평가해달라고 부탁했다. 물론 잘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결과를 완전히 신뢰할 수 없지만(싫은 말을 가려서 했을지도…) 내가 어떤 부분이 상대적으로 더 노력을 해야 하고 어떤 부분이 상대적으로 강점인지를 알 수 있었다. 어떤 말을 들을까 상당히 두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스스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시도해볼만한 과정이라고 생각된다. 


5.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연습한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말이 안 통하고 자신의 주장을 굽히는 않는 사람과 일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팀워크가 중요한 만큼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대한 강조는 아무리해도 지나치지 않다. 커뮤니케이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이해/전달 능력과 태도적인 부분이다. 이해/전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 독해력과 글쓰기 능력 등 논리적인 부분이 받쳐줘야 하기 때문에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가공하여 전달하는 과정을 계속해서 연습하면 분명히 좋아질 수 있는 부분이다. 태도적인 부분은 반성적 사고와 열린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흔히 말하는 꼰대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변화하기 어렵다. 말하는 상대에 따라서 관점과 눈높이를 맞추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면 커뮤니케이션이 일방적으로 흘러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열린 태도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유심히 살펴보면 커뮤니케이션이 뛰어난 사람들이 회사에 꼭 있다. 이들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유심히 살펴보고 자기 것으로 만들도록 하자.


6. 부탁하는 법을 배운다.

스타 성과자의 비밀은 무엇일까? 책 ‘일등의 습관’에서는 스타 성과자들은 일반 직원들보다 자신의 인맥을 훨씬 더 잘 활용하여 필요한 도움을 받는다고 말한다. 또한 그 네트워크가 보통사람보다 훨씬 더 다채롭다고 한다.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에는 한계가 있다. 오히려 적절한 도움을 받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에 더 시간과 리소스를 집중시키는 것이 업무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길이다. 우리는 슈퍼맨이 아니다.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하고 부탁할 건 부탁하자.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받는 도움이 성과를 올려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7. 변화에 적응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 맞추어 어제의 전략이 하루 아침에 버려지고 새로운 우선순위와 전략 수정이 일어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기업도 살아남기 위해 당연히 상황에 따른 전략 수정이 필요하지만, 실무를 하는 입장에서는 죽을 맛이다. 연구에 의하면 큰 방향성과 전략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임원진들보다 직원들이 스트레스와 질병에 시달릴 확률이 훨씬 높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변화하는 상황에 잘 적응하고 대처능력을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어떻게 이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 책 ‘훌륭한 관리자의 평범한 습관들’에서는 '컨트롤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라고 제안한다. 통제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말끔하게 잊어버리는 것이 스트레스도 적게 받을 뿐만 아니라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을 해결하는 것에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8. 디테일을 챙긴다.

  아무리 화려한 이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이력서의 맞춤법이 틀렸다면 어떨까? 많은 채용담당자들이 맞춤법이 틀린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는 그 자리에서 바로 걸러버린다고 한다. 특히 연차가 높아질수록 이런 디테일이 더욱 중요해지는 것 같다. 회사 내에서 디테일을 잘 챙기는 팀원은 결과물에 대한 신뢰감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더 말과 행동에 무게감이 실리고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 것 같다. 

“디테일을 확인하는 상사는 절대 꼰대가 아니다. 나중에 그걸 지적 안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잔소리하는 상사가 꼰대일 확률이 높다” - 완벽한 공부법 중


brunch book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직장인을 위한 생존 매뉴얼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