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음

by 윤슬

드넓은 바다를 보고는
깊이 반성합니다
맑은데, 맑지 않아
부끄러움에 돌아보고는
당신 앞에 떳떳할 수 없음을
슬피 했습니다,
구름을 담아낼 수 있을까요
윤슬 찬란하게 비춰 낼 수 있을까요
단지, 파도일 듯 울렁대기에
슬피 했습니다,
이 옹졸함마저도
담아낼 수 있을까요.

한 마음 고이 띄웁니다
담아내기에,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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