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을 때
햇볕이 천장에 어른하여
고갤 돌려대니
곤히들 잠들어 있었다
살금살금 일어나서
의자에 앉아 창가를 넘겨보니
파아란 바다에 윤슬이 어리어있었다
그 반짝임에 눈을 뜬 건지
하나 둘 주섬주섬
가사 없는 멜로디에
향내 나는 커피 한 잔 내리어
사이좋게 노나 먹고 있자니
이만하면,
풍부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