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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갓기획 Feb 27. 2022

상사 유형에 따른 기획서 추가 구성 항목

기획서/보고서 목차

세상에는 참 다양한 상사가 있습니다. 3W 1H의 논리가 통용되는 상사도 있지만, 때론 추가적인 내용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상사의 유형에 따라 추가하면 좋은 기획서 추가 구성항목에 대한 간략한 공략 팁을 제시합니다.


1)불안한 상사



상사는 늘 불안합니다. 실패 경험도 많고 책임질 일이 두렵기 때문이죠. 자연스레 내 기획을 마주하면서 이런 생각들이 자리합니다.



‘체육대회 하다가 비오면 어떻게 하지??

‘아이디어는 좋은데 지역단체 반발이 심할텐데?’

‘일을 추진하다가 사고 발생하면?’


탁월한 기획자라면 상사가 예상할 만한 불안요소를 찾아서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강구해서 보고서에 담아냅니다. 장애요인과 대응방안으로 쓰거나 혹은 리스크 매니지먼트, 컨틴전시 플랜 등으로 쓰기도 합니다.




2) 의심이 많은 상사



상사가 제일 싫어하는 보고서 중에 하나가 뜬구름 잡는 이야기, 근거 없는 이야기가 잔뜩 담긴 보고서입니다. 보고가 끝나면 늘 이렇게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근거 있어?”

“다른 방법 조사해 봤어?”


이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은 타사 사례, 시장 분석, 고객 조사 결과, 사례, 실험 결과, 책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또한 내가 제시한 A안 외에 B안, C안도 고민해서 다양한 대안 중에 A를 선택한 비교우위 결과를 기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보수적인 상사



상사들은 보수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 탓도 있겠지만 그 보다 책임이 무거운 자리이기 떄문입니다. 또한 사람은 변화를 수용하기 보다 거부하고 저항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제안 앞에 상사들은 늘 망설이며 이런 생각을 합니다.



‘과연 될까?’

‘할 수 있겠어?’

‘성공할 수 있을까?



이때 처음부터 크게 시도하겠다는 접근보다 시범운영 혹은 파일럿 테스트를 해보고 검증이 되면 점차 확대하겠다는 논리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마디로 상사의 심리적 저항을 줄여주는 방법입니다. 베타테스트, 시음회, 목업 제품 등을 만드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4) 진취적인 상사




일 욕심이 있거나 거대한 포부를 품은 상사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못 견디는 기획서는 미시적인 계획이나 사이즈가 작은 계획입니다. 그런 분들은 내 기획을 검토 후에 이런 말을 하고는 합니다.



‘이게 다야? 더 없어?'

‘이거 하자고 나 부른거야?’


이런 상사의 공격에는 중장기 계획 혹은 확장 계획으로 방어할 수 있습니다. 1단계-2단계-3단계 등의 단계적 계획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W 1H의 기획서 스토리에  상사 유형에 따른 기획서 추가 구성 항목을 합쳐서 아래 그림으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획서의 목차를 정하고 목차에 내용을 채운다고 생각하면 어렵고 복잡할 수 있습니다. 문서의 본질은 커뮤니케이션임을 생각하고, 좀 더 편하게 상대방/수요자의 질문에 답한다고 생각하면 좀 더 편하게 기획서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 참고 도서


책정보, 보고서의 정석 : 네이버 책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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