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획서는 물 흐르듯이 연결되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있는데, Why-What-How-So What의 3W 1H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입니다.
1) 기획서의 Why 에는
내가 이 기획을 왜 하는지에 대한 이유이자 명분을 제시합니다. 고객이나 회사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제기하고, 이 문제가 왜 중요한지, 이 문제를 왜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과 구체적인 현황을 기술합니다.
* Why 주요 목차 : 배경, 현황 등
2) 기획서의 What에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자가 고민한 아이디어와 해야 할 일 등을 기술합니다. 내용을 한 마디로 응축한 컨셉과 기획의 주요 특징이나 과제를 정리해서 기술합니다.
* What 주요 목차 : 컨셉, 추진과제, 주요특징 등
3) 기획서의 How에는
기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필요한 자원배분계획을 담습니다. 기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자원은 크게 3가지 사람, 돈, 시간인데 이를 기획서 목차 형태로 표현하면 조직(추진체계)나 담당자, 예산, 일정 등으로 표기됩니다.
* How 주요 목차 : 조직, 예산, 추진 일정 등
4) 기획서의 So What에는
기획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효과를 기술하는 부분으로 주로 목표와 기대효과가 위치합니다. 목표는 기획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수준]을 [기간]과 결합하여 수치로 씁니다. 기대효과는 목표 외에 기획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이익들을 정리하여 작성한다.
EX) 다이어트 기획안의 목표와 기대효과
[목표] 6개월 이내에 체중 72KG 도달
[기대효과] 건강한 몸매로 자신감 획득 및 인기 상승
* So what 주요 목차 : 목표, 기대효과, 향후 계획 등
지금까지의 내용을 작년 한해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 기획안에 적용시켜 보겠습니다. 제가 방송이나 드라마 제작과는 관련이 없기에 일부 내용은 적절치 못할 수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다만 기획서의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전체 기획서를 연결하는 3W 1H 의 흐름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강력한 기획서의 도입부 구성 논리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