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서에 주로 사용하는 이미지에는 사진, 일러스트, 아이콘, 픽토그램 4 종류가 있습니다. 왼쪽으로 갈수록 좀 더 사실적인 효과와 생동감을 주는 이미지이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상징적이고 간결하고 느낌을 주는 이미지입니다.
기획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미지는 양측 끝에 위치한 [사진]과 [픽토그램]입니다. 먼저, 사진은 주로 사실적인 느낌을 전달하거나 생동감을 표현하고 싶을 때는 많이 사용합니다.
사진을 활용할 때 가끔 크기나 형태를 변형해서 써야할 때가 있는데, 이때 크롭하기, 배경 제거하기, 꽉 채우기, 틀 안에 집어넣기 등의 4가지 방법을 활용하면 좀 더 세련되게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첫째, 크롭하기(잘라내기)는 사진을 극적으로 보이는 효과를 만들어질 수 있고, 좀 더 의미 있는 부분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배경 제거하기는 사진 활용의 자유도를 높이고 깔끔한 느낌을 만들어 냅니다.
배경을 제거하는 방법은 파워포인트 자체 기능인 배경 제거하기 기능을 이용해도 되고, 전문적으로 배경을 제거해주는 무료 사이트를 이용해도 됩니다. 최종 결과물의 해상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파워포인트 자체 기능보다 훨씬 깔끔하게 배경이 제거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번째, 꽉 채우기는 상대방에게 긴장감을 주거나 집중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앞서 설명 파격 슬라이드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네 번째, 틀 안에 집어넣기를 활용하면 본문과의 배치가 자연스러운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사진 검색은 구글 이미지 검색을 추천합니다. 가장 많은 이미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미지 검색 후에 우측에 있는 도구 버튼을 누르면 색상, 크기, 유형, 기간, 사용권 등을 구분하여 좀 더 상세하게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 이미지는 저작권에 저촉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내부 문서나 보고용으로만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저작권 걱정 없는 사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아래 3대 사이트를 많이 활용합니다. 다만, 무료로 이용하는 만큼 이미지가 제한적이라는 것은 감수해야 합니다.
사진보다 활용도가 높은 이미지는 픽토그램입니다. 픽토그램은 그림을 뜻하는 픽토(picto)와 전보를 뜻하는 텔레그램(telegram)의 합성어로, 어떤 사물이나 현상, 정보 등을 함축적이고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림 문자라는 뜻입니다. 장표 내에 픽토그램을 활용하면 간결하면서도 상징적으로 정보를 표현할 수 있고, 사진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생각이나 정보를 표현하는데도 유용하기 때문에 최근에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픽토그램을 활용할 때 주의할 점은, 한 장의 장표 내에는 동일한 사이트에서 다운받은 픽토그램이나 비슷한 느낌의 픽토그램을 활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쁘다고 해서 여기저기에서 다운받은 픽토그램을 섞어 쓰게 되면 오히려 복잡하고 지저분해 보여서 픽토그램을 사용한 의미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픽토그램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사이트는 아래 3가지가 대표적입니다. 무료로 다운이 가능한 자료도 있고, 유료로 결제해야 다운이 가능한 자료도 있습니다.
기획서의 본질은 꾸미기가 아닌 정확한 설명과 설득입니다. 이미지 사용도 이 원칙에 입각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시각적으로 돋보이기 위해 사용한 이미지가 메시지 전달에 방해가 된다면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시각적인 효과만을 위해 주객이 전도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