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아웃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배울 수 있었다.
모바일 앱 개발자이다 보니 디자이너 분들과도 자주 일한다. 그들이 피그마로 만들어내는 작업물을 보면 참 신기하다. 뭔가 대단히 새로운 것은 없는데, 왜 그들이 작업한 건 보기 좋고 내가 테스트용으로 만든 화면은 이렇게 거지 같을까. 예전에 회사의 개발 콘퍼런스에서 발표 준비를 할 때에도 디자이너분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레이아웃 살짝 건드려주고, 컬러 규칙만 바꿔줬는데도 완전히 때깔이 달라 보였다. 크으!
이 책은 이런 레이아웃, 디자인 원칙, 그리고 사례들을 소개한다. 물론 까막눈인 내가 이 책을 봤다고 갑자기 figma로 휘리릭 멋진 산출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디자이너분들이 부리는 마법의 기본기들을 살짝 맛봤다는 느낌은 받았다. 디자이너들은 이런 것들을 머릿속에 다 집어넣고 작업을 하는구나.
당장 내가 다음에 만들 ppt의 품질이 달라질까? 물론 책 한 권 읽는다고 될 건 아니지만, 더 잘하고픈 욕심이 난다면 이 책을 집어 들고 한번 찬찬히 다시 곱씹어 볼 것 같다.
일본 책인데, 번역이 정말 정성스럽다. 책 안의 이미지나 각종 요소들도 꼼꼼하게 번역을 해서, 일본 책인지 한국 저자의 책인지 알기 어려울 정도이다.
책장에 꽂아두고, 앞으로 디자인 작업을 할 일이 생길 때마다 한 번씩 꺼내서 목차라도 쓱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론 90점에서 95점을 받을 순 없지만, 3점이 25점이 될 수는 있지 않을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