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르 옵스퀴르 : 33 원정대

쫄깃한 턴제 RPG

by 왕오리

2025년 GOTY를 휩쓴 클레르 옵스퀴르 : 33 원정대를 깼다. 게임패스 덕에 최신 게임을 플레이했네. XSX으로 했고, 플레이타임은 70시간에 55개 도전과제 중 44개를 획득했으니 나름 많이 씹고 뜯어먹었다.


일본식 턴제게임에 패링 / 회피가 들어가니 이렇게 재미가 달라지는구나. 랜덤 인카운터가 아니라 전투 횟수가 아주 많진 않지만 패링 때문에 매 전투가 상당히 쫄깃해서, 꽤 피곤한 게임이었다. 미니맵도 제공하지 않아서 좀 헤매기도 했고. 결국 나중 3막에 가선 마엘-시엘-르네 파티의 죽창 마엘 빌드로 그냥 다 한방에 죽여버리면서 진행했다. 워낙 그전에 많이 싸워왔기에 막판을 설렁설렁 넘겼어도 전투들은 꽤 즐긴 셈이다. 그런데 죽창 마엘 빌드는 정말 강하네. 히든 최강 보스인 시몽마저 한방에 죽여버리는군.


스토리는 알듯 말 듯 어려워서 유튜브의 요약들을 보니 그래도 좀 이해가 간다. 너무 단순하지도, 너무너무 꽈 두지도 않은 수준으로 잘 만든 스토리였다. 게임하면서 그래도 80% 정도는 감을 잡았으니. 근데 클레어의 존재와 역할은 거의 이해를 못 했다.


프랑스 게임이라 그런지 그래픽도 꽤 신선했고, 픽토스 조합도 꽤 재밌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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