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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와이이 횬쌤 May 04. 2019

슬픔이 가야 할 길.

늘 밝은 나를 보며~

항상 유쾌하고 밝게 지내는 나를 보며

사람들이 묻는다.

고민이 없느냐고....


근데,

아니다.

고민이 많다.


어렸을 때는

친구 빚보증으로 집을 잃은 아버지 덕분에

천재가 아니기에

밤새서 공부해 지금의 대학을 갔고,


여러 가지 일을 병행하며

시간이 너무 부족하고 힘들 때가 많아

시간을 줄여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익혔다.


요즘은

슬픈 일로 마음이 많이 힘들다.


슬픔에 사로잡혀

힘들다는 생각에 '주저앉아버릴까'하는 생각도 많이 든다.


그런데

이 슬픔을 그대로 슬픔으로, 고통으로 놔둘 것이냐고

스스로에게

계속 되묻고 있다.


과거 슬픔의 시간이 내게

어벤저스 주인공들의 공격력 무기 같은

강인함을 주었던 것처럼


오늘의 슬픔을

가치로운 그 무엇으로 승화시킬지,

슬픔으로 휘감길 때마다

그 생각, 그 고민을 하고 있다.


슬픔

그대로 놓아둘 수만은 없다.

고통으로 놓아둘 수만은 없다.


수년이 지난 후의

그 시간이 꼭 내게 답해줄 거다.


잘 해냈다고.

기특하다고.


슬픔이 가야 할 가치로운 방향을 만들어내야지.


슬픔.

슬픔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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