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만큼이나
기운이 움츠러드는 날.
마음밭이 심난하고
의욕도 없고
뭐가 문제인지 내 마음에게 계속 물어보는 날.
누워만 있고 싶고
하던 것을 모두 손 놓고 싶고
심난한 생각들로
머릿속이 꽉 차 버린 날.
이런 날
가장 듣고 싶은 말.
'' 걱정 마. 내가 있잖아! 내가 다 책임질게. 나만 믿어!!''
이 말이
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더래도,
이런 말 한다고
덥석 물고 덤터기 씌울 나도 아니기에.
오늘은
이 말이 너무 듣고 싶다.
내가 듣고 싶은 말.......
씩씩한 나도
오늘은
듣고싶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