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아이 기다리는엄마

작은성공 만드는 법

작은 성공 만드는 법  

첫 번째, 작은 성공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준다. 수학 문제집 10쪽, 줄넘기 30분, 책 20분 읽기 등과 같은 행동이 작은 성취다. 스스로 이루어낸 이러한 성취가 쌓여 아이의 자존감을 만든다. 자존감 형성은 선천적 요인보다 후천적 요인이 크다. 어떤 일을 했을 때의 성취감은 그것을 더 잘하고 싶게 만든다. 몇 번 시도로 즉각적으로 아이가 달라지진 않는다. 작은 성취를 자꾸 하다 보면 무언가를 하게 하는 마음을 갖게 한다. 나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하게 된다. 

두 번째,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을 시작하게 한다. 꾸준히 해야 좋든 싫든 느낌을 알게 된다. 처음부터 거대한 무언가를 하기 보다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하게 한다. 같이 이불을 갠다. 정리 정돈부터 시작하며 차차 아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본다. 아이가 꾸준히 할 수 있게 돕는다. 공부 습관 만들기도 역시 마찬가지다. 스스로 원칙을 만들어서 자기 몸에 익숙하게 만든다.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게 되면 이때 난이도를 조금씩 높여가며 포기하지 않는 아이고 되도록 이끌어야 한다. 

세 번째, 습관을 위한 5:2의 법칙을 만든다. 일주일을 하나의 단위로 만든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5일 동안은 열심히 공부한다. 최선을 다해서 공부한다. 주말 2틀은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다. 5일간 열심히 공부하고 2일 동안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푼다. 규칙을 정한다. 아이는 5일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과 부모는 주말 동안은 아이들이 무엇을 해도 잔소리 하지 않겠다는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아이들을 믿어주는 인내가 필요한 하다. 공부와 쉼의 사이클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습관을 만든다. 

네 번째, 아이에게 허용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아이가 힘들어 할 때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더디고 서툴러도 실망하거나 나무라지 말아야 한다. 부모는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가 자기 효능감을 잃지 않는다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아이는 반드시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것이다. 자기 확신에 이르는 길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다. 그 외로운 여정에 부모가 아이와 함께 나아간다. 작은 성공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눈에 띄게 효과가 나타난다. 아이에게 자율성을 준다. 부모가 강압적인 태도를 내려놓아야 한다.  

(예시) 

엄마: 네가 숙제를 안 해서 혼날까봐 걱정이 되는데, 

아이: 숙제하기 싫어요. 

엄마: 왜? 무슨 일이 있니? 

아이: 체육 시간이 달리기를 너무 많이 했나 봐요. 

엄마: 그래? 오늘 많이 피곤했구나! (감정 수용) 그럼 좀 쉬었다가 해 보면 어때? 네가 좋아하는 떡볶이 해 줄게. 간식 먹고 나서 해보는 건 어때? 그래도 너무 피곤하면 내일 선생님께 몸이 안 좋아서 못했다고 말씀 드려보자. 

아이: 네. (쉬고 간식 먹고) 좀 나아졌어요. 할 수 있는 만큼 해 볼 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