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가요

나의 기도 1

by KIRIMI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가서 2:10





왜 나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한없이 따뜻하면서도 스스로에겐 그리도 가혹한 걸까요?

다른 이의 잘못은 다 괜찮고 다른 이의 핑계는 다 이해할 만하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정작 내 작은 실수 하나 용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항상 남들은 잘난 것들 투성인데 나에게는 그저 내 못난 점만 보일 뿐입니다.

근데 하나님은 내가 제일 예쁘대요. 억울한 일 있어도 제대로 말 한마디 못하고 꾹꾹 참다가 제일 만만한 사람에게 쏟아내는 바보 같은 내가 제일 사랑스럽다고 하세요.

주님은 오늘도 쓰러져있는 나를 끝까지 기다려주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일어나서 함께 가자”

그 크고 확실한 손을 놓지 않을게요. 부족한 내 모습에 집중하지 않고 내 손을 잡고 있는 그 크신 능력을 바라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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