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도 1
왜 나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한없이 따뜻하면서도 스스로에겐 그리도 가혹한 걸까요?
다른 이의 잘못은 다 괜찮고 다른 이의 핑계는 다 이해할 만하다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정작 내 작은 실수 하나 용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항상 남들은 잘난 것들 투성인데 나에게는 그저 내 못난 점만 보일 뿐입니다.
근데 하나님은 내가 제일 예쁘대요. 억울한 일 있어도 제대로 말 한마디 못하고 꾹꾹 참다가 제일 만만한 사람에게 쏟아내는 바보 같은 내가 제일 사랑스럽다고 하세요.
주님은 오늘도 쓰러져있는 나를 끝까지 기다려주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일어나서 함께 가자”
그 크고 확실한 손을 놓지 않을게요. 부족한 내 모습에 집중하지 않고 내 손을 잡고 있는 그 크신 능력을 바라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