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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린 Nov 16. 2016

후쿠오카 쇼핑하기

싼 드럭스토어를 찾아서..._2016년 11월의 여행

우선, 지난 2월.

무려 20일 규슈 지방을 여행 했으면서도

시세이도 휩 하나 제대로 못샀던 것은

포부도 당당했던

백.수.

였기 때문이다.

(뭐든 아무것도 안사온건 아니었다. 퍼팩트 휩을 5개나 사왔는데 나눠 주느라

정작 내가 쓸 것은 없어서 그랬지.)

뭘 살 돈이 있으면 하루라도 더 여행하고 싶어서 다른 경비는 줄였었는데...






지금은 백수가 아니고 직장인이 거든!

2박 3일은 아무리 생각해도 말도 안되게 짧은 여행이라

 '뭘 하고 오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비행기 표를 결제 해놓고 보니 이것저것 사오고 싶은 것들이

무지하게 많아 지는 거다.

(계획도 많아지고.)



그래서 틈틈이 시장조사를

열심히 하기 시작 했다.

(그래봐야 블로그 검색이지만.)




내가 관심있는 품목은,

샤론파스(내꺼)

동전파스(아빠용)

시세이도 퍼펙트휩(내꺼&선물용)

시세이도 티스(내꺼)

교세라 세라믹칼(어디서 좋다고 들었음)

그리고 바오바오백 정도.(친척언니의 주문)


거의 드럭스토어에서 사면 되는 것들인데,


그래서 나의 기준은 시세이도 퍼펙트휩이 비싼지 안비싼지가 이 가게의 기준이었다.






딸기사이다.250엔


텐진 역 근처. 파르코 백화점 사거리에 한 건물 안쪽으로 들어간 엄청 큰 화장품 가게 앞.

지나가면서 후딱 타깃(?) 물건들이 얼만지 사진을 찍었다.


후쿠오카에서는 텐진 게코 신사 옆 11 드럭스토어가 싸다는 소리르 들었거든.

비교할 참이었다.

(그리고 혼자 돌아다니는건 걸음이 빨라서 스치듯 지나가면서 확인 할 수 있으니까.)



문득...

백수 탈출해서 직장인이라고 일본 잇 아이템을 쇼핑할 생각을 다하고.

나 행복하구나.

생각했네.

(쥐꼬리 월급이지만 행복해. 백수때는 한푼이라도 아낄 생각만 했다.)





그리고 저녁에 언니가 후쿠오카에 왔다.

11드럭스토어를 찾아 갔지만 오전에 본 그곳보다 비싸!

(물품마타 차이가 있어.)

그래서 처음 본 가게를 기어코 찾아가 시세이도 쇼핑을 잔뜩 했다니까.

무거운걸 낑낑거리고 호텔로 돌아 오면서 보니까 더더 싼게 호텔 앞에 있더라.아놔.ㅋ

그래도 제일 비싼 곳 보다는 더 싸게 샀으니, 몇십엔에 연연하지 말자고 했다.


다음에 오면 저기서 사야지.

캐널시티 쪽인데, 구마모토, 가고시마에서 저렴한 드럭스토어는 찾았어도,

후쿠오카에서 하나 발견하다니. 좋은 정보를 발품팔아 get했다.후.후.


피에쑤.

교세라 세라믹칼은 하카타역 도큐핸즈.

바오바오백은 텐진 IWATAYA 백화점 신관 2층에서.


(궁금하면 물어보세요. 대답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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