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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린 Dec 16. 2016

인천공항 102번 게이트 앞.

2016년 11월 4일 금요일.

10시 비행기.

전에 출퇴근 시간을 생각 못하고 빠듯하게 공항버스를 타는 바람에 마음을 졸였던 적이 있었다. 오늘은 1시간도 더 일찍 나와서 지하철을 탔다.

7시.

3시간전에 도착했다.

여유롭게 체크인을 하고, 화장품 쇼핑도 했다.

오늘은 좀 여유롭게 의자에 앉아서 탑승시간을 기다리는 중.





로레알 화장품이 생각보다 싸다.

세럼(화이트닝 기능 장착) 20달러.

립스틱 12달러.

(반대로 얘기하면 이니스프리가 그렇게 싼건 아닌가.)


그나저나,

인천공항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하나 시켰는데 커피를 내어 주는 언니가 내 얼굴을 흘끗 보더니

"Thank you~"라면서 음료를 건네 줬다.

(이렇게 국경이 애매해지는 지역에서는 주로 일본사람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 듯하다. 중국관광객이 많은 곳이면 중국사람 취급 받고...어째서..ㅋㅋㅋ)



집에서 들고온 책한권을 들고 남은 시간을 보내려 게이트앞에 앉았다.

기다리는 자리에 핸드폰 충전도 할 수 있게 되어 편하다.



글 쓰는 일은 시간이 더해 질 수록 어려운 일이라는 걸 느끼게 된다. 막뱉는다고 다 글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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