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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오늘,갑니다_방콕
아속역에서 가까운 건물.
엘리베이터가 없는 숙소라
캐리어를 끌고
5층까지 올라가 닿은 곳에
토끼가 있었다.
우리집에 있는
알록달록 나무 도마뱀도
쟤랑 비슷한 아이인데
어느 상자 속에 쳐박혀 있건만
저 토끼는 제 할일을 다하고 있네.
방콕과 숙소와 잘 어울리다고 생각 했다.
문득.
토끼 사진 하나에도
방콕 여행이 생각나기도 한다.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 작가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