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작업실

내방, 방구석

by 기린

6개월 놀고 들어간 회사에서 이제 한달 보름째.

나는 오랫만에 강남으로 출퇴근하느라

몸이 적응 하느라 보름을,

그리고 업무에 적응하느라

근 한달을 이렇게 고군분투 할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해 당황하고 있다.

(주말 중 하루는 자느라 정신 없고,

또 하루는 어찌하다보니 시간이 다 간다.)



원고 작업이 더디어 지는 것에

점점 스트레스를 받으며

이리저리 다양한 시도를 해본 끝에..


퇴근 후에도 조금이라도 시간을 낼 수 있도록

방한켠을 작업실로 만들고,


그리고 지금 들어간 회사는 곧 그만둘 결정을 했다.

(원고가 안써진다고 이러는거 아니야.

막상 회사가 들어가보니 자금난이 장난 아니라

월급도 제대로 못주게 생겼다.)



오늘 이력서를 공개해 놓자마자

헤드헌팅 업체에서 연락이 와

이력서를 쓰고 있는 중.


원고는 시간이 없어서 못쓰는게 아니고,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내 마음같이

오늘은 하루종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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