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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실컨설턴트 Nov 13. 2023

입이 이미 한 발은 나와있습니다. 그럴 수 밖에요. 이해는 갑니다. 지금까지 수십 명이 투입되어서 자기 역할만 하면 되던 글로벌 회사 프로젝트만 해왔는데 갑자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중견기업 프로젝트를 하라니요. 그것도 생산영역에 혼자 투입된다니 더 당혹스러웠겠죠. 그런데 어쩝니까. 우리 인생이 연극이라면 항상 원하는 역할, 그 중에서도 연기할 준비가 완벽히 된 역할에 캐스팅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아주 적을겁니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건. 그렇다해도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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