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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실컨설턴트 Oct 05. 2020

올해

어렸을 때는 새해가 되면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새해가 되면 이 말만 한다.

몇 년 전까지...
"아버지가 올해만 넘기시면..."
지금은...
"엄마, 올해만이라도 건강하시면..."
몇 년이 지나면...
"올해만 회사에서 버텼으면..."
종극에는 이렇게 말하겠지.
"올해만 살아냈으면..."

그래서 올해는 너무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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