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음식 입문기

로슐랭가이드-1 : 용산 타이음식점, "콘타이"

by 기신
KakaoTalk_20171005_155256003.png 콘타이, "똠양꿍"

아직 꽃샘 추위가 가득한 3월의 봄날,

월례 미식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월례미식회의 첫 만남은 보편적인 아시아 음식,

타이 음식이 좋겠다는데 의견이 모아졌죠.


"지난번에는 강남에서 모였으니, 강북에서 모였으면 좋겠어요."

회원 한 분의 의견에 맞춰 강북에서 사람들이 제법 만남의 장소로 갖는다는 용산역 부근 타이 음식점, "콘타이"를 약속 장소로 잡게 되었습니다.


http://map.naver.com/index.nhn?query=7L2Y7YOA7J20IOyaqeyCsOygkA&enc=b64&tab=1


3월의 마지막 날, 금요일 저녁이라 모이기 쉽지 않았죠.

바쁘게 일정을 마치고 간신히 4호선을 타고 용산역을 나오자 공사 현장이 펼쳐졌습니다.

아무래도 이 부근도 재건축이 한창인 모양이에요.


KakaoTalk_20171005_155254567.png


그래도 약속한 7시 30분까지는 오기로 약속했던 회원 변호사님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메뉴는 4종류.


똠양꿍.

팟씨유.

카이팟 맷마무엉.

팟타이.


타이 음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아마추어들이라,

일단 메뉴판에 있는 것 중 사진이 좋아보이는 것들로 주문했죠.


"그런데 용산에 올 일 많으세요?"

"지방 재판 갈 때 KTX를 타고 오게 되면 종종 들르죠. 가성비가 괜찮습니다."

"

KakaoTalk_20171005_155256515.png 팟씨유, 닭고기와 쌀국수 면이 함께 있는 요리


전반적으로 식당 자체가 약간 작은 편이라 많은 인원이 모이기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데이트 명소로는 주위 환경이 썩 좋은 편은 아니구요.

하지만 친구와 용산 부근에서 만날 때 들어와 가볍게 식사하기에는 좋습니다.


우선 값이 싸고(1만원 대 가격), 부담없는 담백한 맛이 돋보입니다.

다만 체인점 특유의 정형화된 향신료 느낌이 있다는 평도 있었는데요.

저는 못 느낀걸 보면 사람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


KakaoTalk_20171005_155257759.png 아마도.. 카이팟 맷마무엉


일반적으로 태국음식은 열대성 기후에 걸맞게 자극적인 것으로 유명하죠.

맵고, 짜고, 단 맛을 향신료에 섞어 가볍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확실히 입에 넣을 때 무거운 느낌이 적고, 묘하게 볶음 요리가 많더군요. 아마 태국 기후에선 음식이 쉽게 상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매운 맛이 묘하게 '새콤'한 느낌이 나는 건 아마 태국 음식의 전반적인 스타일이 아닐까 싶어요.


태국 음식을 처음 먹어보는 분에게 입문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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