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데이트랜드
정답을 찾아 인생을 헤맸다.
생은 생각보다 짧다.
눈을 뜨고 어느새 정신을 차리면 밖으로 나가야 할 시간이다.
정신없이 보내다보면 해는 지고 자야 할 때가 다가온다.
일상이 반복되다보면 한 달이 지나가고, 잠깐 눈을 돌린 사이 아이는 훌쩍 자란다.
이 짧고 때로 무의미하기까지 한 삶에 정답은 없을까.
누구라도 대답을 듣고 싶지 않은 이는 없을 것이다.
아주 옛날에 고원의 사바나 위에서 하늘을 올려보던 조상들도 질문을 던졌을 것이다.
이 땅 위에 던져저 살아간다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가.
혹시나 살아간다는 것에 정답은 없을까.
처음부터 없었던 것을 찾아 헤맨다고 비웃는 이들도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원인이 있다면 결과가 있다.
이 생이 시작된 지점이 있다면 그 생이 끝날 때까지 가야할 길도 있지 않을까.
삶이 끝날 때까지 그 답을 찾아 헤매는 것이 어쩌면 인생일지도 모른다.
혹 이루지 못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