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얼굴등장!! 무의식

by 루미나

심리상담을 받던 무렵, 나는 처음으로 내 몸의 아픔이 무의식 때문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엔 ‘무의식? 그게 무슨 말이지?’ 하고 어리둥절했다. 무의식이라면 꿈?

꿈 때문에 내가 아프다고?

하지만 일상을 돌아보면, 설명할 수 없는 순간들이 늘 있었다.


신발을 사려는 순간부터 내 눈에 신발만 보이는 일

오랜만에 생각난 친구에게서 바로 연락이 오는 일

11시 11분, 4시 44분처럼 숫자가 반복되어 보이는 순간

마음속 간절한 바람이 현실이 되는 순간


우리는 이런 일들을 흔히 ‘우연’이라 말하지만, 내 마음은 이미 그것을 알고 있었다.

내면 치유가 시작되자, 이러한 경험들이 점점 더 자주 일어났다. 그때 처음 알게 된 것이 동시성과 끌어당김의 법칙이었다.

조금 찾아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었고, 책과 영상에서도 자주 다루어지고 있었다.

과거 수업에서 배웠던 프로이트와 융 역시 이러한 현상을 연구하고 실천한 사람들이었다는 사실도 새롭게 다가왔다.

그 이후, 내 삶 속에서 비슷한 신호들이 미친 듯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누군가가 영상으로, 책으로, 간판으로, 음악으로 대답해 주는 경험이 이어졌다.


약속 장소에서 상대가 나와 똑같은 옷을 입고 나타나기도 하고

임산부를 많이 보면 주변 사람 중 임신 소식이 들려오고

생각하던 사람이 내가 있던 장소에서 우연히 마주치기도 한다


좋은 기분은 다음 일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불행은 연달아 오는 사건으로 알려주기도 했다.

꿈이 현실이 되는 순간, 깨닫는다.

삶은 우연이 아니라, 내면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이 모든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건, 마음의 상태가 현실을 만든다는 것.

내면 치유가 깊어질수록, 일상의 작은 순간에도 감사와 신비를 느낄 수 있었다.


우연이라고 여겼던 사건들이 사실은 나를 향한 신호였음을 깨닫는 순간, 삶은 더 이상 무작위가 아니라, 치유와 연결의 흐름 속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득,


“다음엔 내 마음속 소망이 어떻게 현실로 다가올까?”


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라,

매일의 삶 속에서 신호를 발견하고, 치유의 흐름을 이어가는 여정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