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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핫도그 Mar 20. 2016

OutPut 없는 독서는 독서가 아니다

수없이 Input 하고 Output 해야 진정한 독서

 사실 독서법은 취향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고전 독서법, 천재 독서법 등등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참 나한테 맞지 않는구나.. 평소에 한 권 읽기도 힘든데 어떻게 실천하라는 건지.. 먼 나라 이야기이라고 생각 들 때가 많았다. 그래도 열심히 봤던 건 자기계발서 같은 책이나 베스트셀러 정도였다. 다른 책에는 전혀 흥미도 재미도 없었던 것 같다. 더구나 중요한 사실은 '읽은 책의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자기 계발하고 문학적 소양을 늘리고자 책을 읽었으나 정작 머릿속에는 남지 않아서 책 줄거리 조차 소개하지 못한다. 책은 읽었으나 느낌만 남았을 뿐 내용은 전혀 기억나지 않았던 적이 많다. 사실 지금도 그런 경우가 많은 듯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골랐던 책 하나가 있다. '나는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 카바사와 시온이라는 사람이 지은 책인데 제목부터가 아주 명료해서 바로 구입했던 것 같다. 사실 공부법, 독서법은 실천하지 않으면 효과를 모른다. 나는 이 책에 나오는 내용 중에 '리뷰 쓰기 독서법'을 실천 중이다. 그리고 '추천 독서법'이라는 것도 평소 지인에게 사용한다. 


  우선 기본 바탕은 엄청난 Input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틈새 독서법'을 이용하여 일반인들은 최소 3일에 한번 책을 Input 해야 한다. 책을 조금 읽는 사람의 경우에는 이틀의 1권을 목표로 한다. 나의 경우에는 이틀의 1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균치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3.5권 정도 목표로 잡으면 될 듯 싶다. 엄청난 Input이 전제로 되면 엄청난 Output이 가능해진다. 그런데 이 Output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SNS에 올리는 것과 정기적으로 기사를 발행하는 방법 등이 있다. 좋은 Output을 통해서 머릿속에 온전히 남겨야 하는 것이 목표이다. 


올해 초부터 실천을 해보고 있으나 사실 쉽지는 않다. Input은 잘 되고 있으나 Output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잠깐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파트 2 <’ 읽으면 잊어버리지 않는’ 독서법 키워드> 

1. 형광펜 독서법
- 어떤 책이든 형광펜과 볼펜으로 밑줄 긋고 메모하면서 공부하듯이 독서한다 

2. 홈쇼핑 독서법
- 홈쇼핑에서 물건을 판매하듯 내가 읽은 책을 주위 사람에게 장점을 소개하며 이야기한다.

  (아이디어: 책 추천 카톡방, 가족/친구들에게 소개) 

3. 소셜 독서법
- 소셜 미디어(페이스북 등)에 감상문, 명언을 투고하라-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써야 한다  

4. 리뷰 쓰기 독서법
- SNS에 투고하는 것에 재미가 생기고 책을 읽은 다음날(간격을 두고)에 리뷰를 쓴다 

5. 생자몽 칵테일 독서법
- 생자몽 칵테일을 만드는 것처럼 압착 실력을 높여야 한다. 1권의 책에서 2개의 기사를 써야 한다 

6. 울트라맨 독서법
- 울트라맨이 3분만 힘을 발휘하는 것처럼 자투리 시간(3분) 혹은 제한시간을 두고 읽는 것은 큰 힘을 발휘한다. 환승할 때까지 2장을 다 읽는다’라는 것처럼 제한시간을 두고 긴박감을 가지고 읽으면 더 좋다 

7.5분,5분 독서법
- 초두 노력 5분과 종말 노력 5분에 가장 집중이 된다. 15분의 틈새 시간에 독서를 하면 처음 5분에 집중하고 마지막 5분에 집중하여 40장까지도 읽을 수 있다. 

8.15,45,90 법칙 독서법
- 15분은 인간이 가장 집중할 수 있는 시간으로 45분까지 집중이 유지된다. 45분 읽고 10분 쉬면 90분까지 집중할 수 있다. 가장 좋은 건 15분씩 틈새시간에 독서하는 것이다. 

9. 숙면 독서법
- 자기 전에 독서하기, 아침이 되면 자연스럽게 기억이 정리된다.

 

  이처럼 여러 가지 Output 방법이 있다. 이중에 어떤 방법을 쓰느냐는 개인 취향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2번 홈쇼핑 독서법을 추천한다. 말로 하면 되는 것이라 하기도 쉽고 주변 사람에게 도움도 되기 때문에 잘 써먹으면 책의 내용을 기억하기 쉽다. 독서 모임 같은 것을 하는 이유도 어쩌면 홈쇼핑 독서법을 활용하고 책의 내용을 기억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한다. (토론을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기억할 수 도 있다.) 


 그 밖의 저자가 소개하는 여러 가지 독서법들이 있으나 결국은 Input 양을 늘리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론일 뿐이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취향에 따라 독서량을 늘리면 자연스럽게 Output도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가지 Tip : 독서량을 늘린다고 생각하면 꼭 여러 권의 다른 책을 본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보다도 5권의 책을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 것도 방법이고 좋은 독서법이다. 다시 말해, 마음에 들었던 책은 여러 번 읽는 것도 Input을 늘리는 방법 중 하나이다.)


>>내용 총 정리(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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