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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에게 3년 전 연금투자를 알려줬지만~
연금 투자 갈길이 멀다~
by
스키마
Dec 25. 2024
어제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점심 먹고 퇴근해도 된다라는 고마운 공지가 있었습니다.
그 전날 과음을 좀 해서 몸이 많이 힘든 상태라 감사한 마음으로 퇴근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하여 낮잠을 자려고 하던 찰나 전화가 왔습니다.
저와 고등학교 동창이자 회사에서는 1년 후배인 친구에게 전화가 왔죠.
"개인연금, IRP 매수 어떻게 하는 거였더라?"는 질문으로 대화는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이 친구는 저와 친하게 지내고 있던 터라 그 누구보다 먼저
연금에 대해 설명해 주고 투자 권유를 했었습니다.
제가 21년 4월 연금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부터 말해주었으니,
무려 3년이 넘어 4년이 다 되어 가는 시간입니다.
그 당시 회사 복지로 연 소득의 6%에 한해 3%는 개인이 3%는 회사가
납부를 해주고 있었고, 이 상품은 보험사에서 운영 중이었죠.
하지만 임직원들의 반발로 21년 증권사, 은행으로 이전이 가능하게끔
제도가 변경되었고
저는 미리 공부를 하고 있었기에 제도가 시행되자마자 증권사로 바꾸고
미국 지수 연동 ETF를 매수했었습니다.
그리고 친한 친구들에게 보험사에서 증권사로 이전하라고 권유했죠.
투자가 RISK 하다고 판단되면 은행으로라도 옮겨서 예금상품이라도 가입하라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이를 실행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어제 전화를 준 이 친구도 마찬가지였죠.
'21년도에 한번 알려줬으나 어렵다고 보험사 유지
'22년도에 알려주니 폭락장이라고 보험사 유지
'23년도에 알려주니 너무 바쁘다고 보험사 유지
'24년 겨우 겨우 증권사 전환했으나 상승장이라고 매수 홀딩
'24년 6월 계속 올라 불안했는지 30%만 매수
위와 같이 진행하다가 요즘 또 미국장이 상승하는 걸 보고 저에게 전화를 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차근차근 개인연금과 IRP 매수 방법을 다시 알려주었고,
드디어 전액을 모두 ETF 매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참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제 친구처럼 연금투자에 관심이 없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즘엔 유튜브, SNS등도 잘 되어 있어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필요한 정보를 정말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음에도 말이죠.
올해가 가기 전에 연금 계좌가 없으신 분들은 개설을 하시고,
아직 보험사에서 운용 중이신 분은 증권사로 이전을 하시고
증권사에서 현금으로 보유하신 분은 ETF라도 매수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다 보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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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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