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글 쓰기는 그만!'
20년을 혼자 밤새 글을 썼습니다.
직업이 광고 카피라이터라 일로 써 내려간 글이긴 합니다
그래서 문득 독립서적도 출간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혼자 밤새며 빈 종이를 채워갑니다
'글쓰기가 이렇게. 혼자. 외롭게. 해야 하는 걸까?'
"또..."
처음 사표를 냈을 때,는 "그 용기에 박수를!"
두 번째 사표를 냈을 때는, "어떻게 먹고살려고?"
세 번째 사표를 냈을 때는, "괜찮아? 무슨 일 있니?"
그리고 네 번째 사표에는, 그냥 모두 무덤덤하게 그래 그런가 보다 합니다
하지만,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네 번째도 다 같은 하나의 이유
'글이 쓰고 싶다'
"네가 와인바를?"
아니, 와인바가 아니라
다양한 모임이 있는 공간에 와인이 있는 거라고!!!
라고 지인들을 설득해 보지만, 다들 똑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너무 이도저도 아닌 거 아니냐며, 와인도 아니고 모임도 아니고 뭐냐고
완전 공감 그래서 완전 불안
하지만 어딘가에는 있겠지 합니다
아지트 같은 공간에 모여
와인 한 잔에 한 문장 한 문장 써 내려가며
서로의 생각에 취하고, 서로의 경험에 감동하며
또 나만의 문장을 함께 써내려 가는
그런 시간. 공간. 사람. 을 찾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 i am here ]
삼청동 뒷골목 한옥 와인바
이곳에서 함께, 단어와 생각과 문장과 경험을 써 내려가실 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아엠히얼 글쓰기 모임
장소는____________ 팔판길 30-1 (i am here)
시간은____________ 매주 화요일 7:00~9:00
비용은____________ 2만 원 (글라스 와인 한잔 포함)
인원은____________ 3~4명 소소하게
+ 혹시 다른 요일 다른 시간대를 원하시는 분은 자유롭게 DM 주세요
3~4의 공통요일 시간대가 생기면 바로 고고 함께 합니다^^
글쓰기는 배우는 것이 아닌 것 일지도 모릅니다
글쓰기는 좋은 사람들과 좋은 생각을 나누고
그것을 기록하는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각자의 관점과 그 관점의 단어들로
같이 글쓰기,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