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지구별 이야기
교회 종소리 끝 새벽하늘
애기 별을 먹어 버려
붉은 피를 흘리는가
그립다 그리워
사무친다면
뽀얀 속살 보드라이
안아 주면 될 것을
초대받지 못한 방랑자
근심 속에 숨어 버리고
거룩한 천사들은
오늘도 길을 잃고
하늘만 바라본다
이제 새날이 밝아 온다
혼돈은 혼돈의 땅
깊은 곳으로 보내버리고
방황하는 영혼에게
황금빛 햇살을 내려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