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중심

새싹

by 은파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면서

우주의 중심이 생겨났어


자꾸 따라 하게 되더라고


웃으면 따라 웃고

인상을 찌푸리면 흉내 내면서

표정까지 닮아가는 거 있지?


매운맛을 싫어했는데

점점 닮아가려 노력하고

가장 쓴 커피조차도

달콤하게 느껴지지 뭐야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그렇게 한 사람만을 위한

눈이 만들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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