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아가씨
by
은파
May 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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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저곳 꿀 벌레를 유혹하는
향기 가득 아가씨야
늦은 봄, 어느 날
한 번쯤은 나만을 위한
향기를 내어주면 안되겠니?
얇은 카디건을 훌러덩 벗어버린
뽀얀 속살 아가씨야
늦은 봄, 어느 날
한 번쯤은 나만을 위한
전시회를 열어주면 안 되겠니?
잔치로다! 잔치로다!
순백 천지, 향기 천지
한 걸음 한 걸음마다
너의 세상 열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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