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끔
나는 특별하지 않을까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큰 착각에 불과하다.
장담하건대,
누구라도 결코 특별한 존재는 아니다.
남보다 잘난 것도 없고,
남보다 특별할 게 없는
그저 그런 존재일 뿐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많은 잘난 사람이 존재하고 있지 않냐고,
항변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런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대통령, 재벌, 기타 유명인 등이 그들이다.
그들은 정말로 특출할까?
절대 그렇지 않다.
그들은 단지 시대를 잘 만났을 뿐이다.
어떤 이는 부모를 잘 만나서,
어떤 이는 시대에 맞는 재능을 갖고 태어나서,
지금 잘 나가고 있을 뿐이다.
만약, 이들이 다른 시대에 태어났다면
분명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다 포기하고
이대로 살면 되는 것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비록 특별하지는 않지만,
나는 남과는 다른 유일한 존재다.
나와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다른 사람은 절대 나일 수도 없다.
가장 중요한 점이 바로 이점이다.
우선 내 존재의 유일함을 인정하자.
그리고 그 유일함을 세밀히 살펴보자.
그러다 보면,
내 유일함을 시대에 잘 녹여내는 방법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하지는 않아도
남보다 잘나지는 않아도
내 존재 이유를 찾아만 낸다면,
우리는 이 시대 속에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내 존재의 유일함을 시대에 잘 녹여내는 방법,
그것만 찾아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