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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파 Mar 20. 2024

들어가는 글

인생에는 역경과 굴곡이 따르기 마련이다. 평탄한 길만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는 누구나 시련을 겪으며 살아간다. 이 과정에서 어떤 이들은 절망에 빠지고, 다른 이들은 희망의 불씨를 발견한다. 이런 극명한 차이를 만들어내는 힘이 바로 긍정의 지혜라 할 수 있다.

     

긍정의 지혜란 단순히 어려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잠재된 기회를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자세를 말한다. 이는 좌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의지와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용기를 의미한다.

     

그러나 긍정의 지혜를 갖고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주변 환경이나 상황이 부정적일 때는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기 쉽다. 하지만 진정한 긍정의 지혜를 지닌 사람은 그런 부정적 요인에 휘말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극복한다. 힘든 역경 속에서도 희망의 불꽃을 꺼트리지 않고,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는다.

     

인류 역사에는 긍정의 지혜로 살아간 위대한 영웅들이 있었다. 그들은 고난과 시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그 과정에서 세상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

     

시각과 청각 장애라는 가혹한 운명 속에서도 헬렌 켈러는 긍정의 힘으로 삶의 의미를 찾아냈다. 그녀의 긍정적 마음가짐과 불굴의 노력은 주위 사람들에게 큰 영감을 주었을 뿐 아니라, 장애인들에게도 희망의 길을 열어주었다.

     

27년이라는 극한의 감옥 생활 속에서도 넬슨 만델라는 꿈과 희망의 불꽃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인종차별에 맞서 평등을 외치며 투쟁을 이끌었고, 그의 긍정적 지도력은 전 세계인에게 큰 용기를 선사했다.

     

이 외에도 마하트마 간디, 테레사 수녀를 비롯한 많은 위인이 긍정의 지혜로 세상을 밝혔다. 그들의 삶은 우리에게 역경 속에서도 긍정의 힘을 잃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용기와 희망을 준다.

     

인생에서 좌절과 실패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그럴 때마다 긍정적인 자세로 다시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그러면 그 과정에서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태도는 긍정의 지혜를 끌어내는 원동력이 된다. 매 순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인 언어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수적이다. 우리는 주변 환경을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문제 상황을 기회로 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어려운 상황일수록 긍정의 힘을 키워야 한다.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지만, 긍정의 지혜를 갖고 살아간다면 어둠 속에서도 희망의 빛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왜 하이데거인가?

      

마르틴 하이데거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로, 그의 사상은 서구 형이상학 전통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는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며, 존재론과 현상학의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탈바꿈시켰다. 하이데거는 서양 철학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으며, 그의 사상은 철학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하이데거 철학의 핵심은 “존재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물음에서 시작되었다. 이는 전통 형이상학이 간과했던 존재 자체에 대한 탐구였다. 그는 플라톤, 데카르트 등 근대 주체 철학자들이 주체와 객체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하고, 존재의 본질적 의미를 잊었다고 비판했다.

     

하이데거는 대표작 『존재와 시간』에서 “존재란 무엇인가?”라는 근본 물음에 집중했다. 그는 ‘현존재(Da-sein)’ 개념을 통해 인간 실존의 본질을 규명하고자 했다. 여기서 현존재는 ‘세계-내-존재’로, 세계와 밀접하게 연관된 인간 실존을 뜻한다.

     

또한, 하이데거는 인간 실존의 시간성과 유한성에 주목했다. 그의 관점에 따르면, 인간은 과거에 기반하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현재-있음’의 시간성 안에 있다. 그리고 죽음이라는 유한한 실존을 직시할 때 비로소 진정한 가능성과 자유를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이데거는 전통 철학이 간과했던 실존의 구체성과 역사성을 철학적 사유의 근본 지평으로 열어젖혔다. 그의 철학은 추상적 이론에서 벗어나, 실제 인간의 삶에 주목함으로써 실존론적 전환을 가져왔다. 이는 기존 철학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철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하이데거의 철학은 당대와 후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장 폴 사르트르, 알베르 카뮈, 한나 아렌트 같은 실존주의 사상가들은 물론이고, 가다머, 데리다, 푸코 등 현대 프랑스 철학의 거장들도 그의 사상에 영향을 받았다.

     

하이데거의 형이상학 비판은 후기 구조주의와 해체철학에도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그의 언어와 기술 문명에 관한 사유는 현상학을 넘어 인문학 전반에 스며들었다. 하이데거는 체계적인 철학자라기보다는 격정적이고 시적인 철학을 전개했다. 그런데도 그의 근본적인 물음은 서구 철학의 전통을 뿌리부터 흔들며, 새로운 철학적 지평을 열었다는 데 중대한 의미가 있다.

     

하이데거는 전통 철학이 잠들어 있던 영역에서 깨어나, 존재의 근원으로 돌아가 그 본질을 사유하고자 했던 철학자였다. 그의 사상은 20세기 서양 철학계를 뒤흔들었으며, 그 영향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하이데거가 제기한 존재에 관한 근본 물음은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유효하다. 그의 업적은 철학사에 큰 발자국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긍정의 철학자하이데거

 

“삶이란 무엇인가?” 이 간단한 질문은 인간에게 영원한 주제이자 과제이다. 20세기의 위대한 철학자 하이데거는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평생을 바쳤다. 그는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며, 존재 자체를 긍정하고 이해하고자 노력했다. 하이데거에게 있어 세상은 결코 부정적이거나 비관적인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존재의 근원에서 희망과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려고 했다.

     

“세계-내-존재함이란 무엇일까?” 이는 단순한 주체-객체 관계를 넘어선다. 인간은 세계와 본질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세계는 또한 인간 실존을 규정하는 바탕이 된다.

     

하이데거는 인간과 세계가 유기적 상호관계에 있음을 강조했다. 우리는 세계 속에 존재하고, 동시에 세계는 우리의 일부이기도 하다. 이런 관점에 따르면, 우리는 결코 단절되거나 고립될 수 없다. 오히려 세계와 긍정적으로 공존한다.

     

“시간은 현재와 과거, 미래를 아우르는 총체적 의미를 지닌다. 인간은 현재를 살아가면서도 과거를 반추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존재이다.”

     

하이데거는 시간성의 개념을 통해 인간 실존의 참된 의미를 설명하고자 했다. 우리는 과거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동시에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존재들이다. 따라서 단순히 현재에 갇혀 있지 않다. 오히려 시간의 총체성 안에서 긍정적으로 실존할 수 있다.

     

“그 섬뜩한 불안감은 사실 실존의 가능성을 환기해 주는 계기가 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발견하게 된다.”

     

하이데거는 불안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불안이야말로 우리 실존의 본질로 가는 중요한 통로라고 여겼다. 불안을 직시하고 받아들일 때야 비로소 우리는 실존의 진정한 자유와 무한한 가능성을 자각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하이데거의 철학은 부정과 비관의 철학이 아니다. 그는 존재 자체를 긍정하고, 인간과 세계의 본원적 연계를 통해 실존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자 했다. 불안과 시간성에 관한 그의 탐구 역시 결국 인간 실존의 긍정적 가능성을 환기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하이데거 철학에는 실존에 대한 강렬한 긍정의 정신이 굳건히 스며있다. 그는 인간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과 자유로운 선택권, 그리고 유한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이를 통해 진정한 자유를 발견할 수 있다고 보았다. 바로 이런 점에서 실존 자체를 긍정하고자 했던 하이데거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긍정의 철학자’라 불릴 자격이 있다.

     

긍정의 철학으로 다시 도약하라

     

하이데거는 그의 철학으로 실존에 대한 긍정의 길을 열어주었다. 그는 인간 존재의 유한성과 한계를 직시하라고 말하면서도, 그 속에서 무한한 가능성과 자유를 발견하라고 강조했다.

     

“죽음을 염려하는 바로 그 실존 가능성이 가장 고유한 가능성이다. 바로 그때 실존은 자신을 획득하게 된다."


우리가 유한한 실존임을 받아들일 때야말로 진정한 자유와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다. 하이데거는 실존의 본질을 통해 우리에게 선택과 도약의 능력이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현존재는 언제나 자신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매 순간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이다. 어제의 모습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며 전진할 때, 실존 자체가 긍정의 행위가 된다.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조언한다. 실존의 유한성을 부정하거나 외면하지 말자. 그 속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 매 순간 선택하고 도약하는 실천적인 삶을 살아가자. 항상 현재에 머무르지 말고, 더 깊은 실존의 지평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 길이 진정한 자유와 긍정의 길이 될 것이다.

     

하이데거의 철학이 당신의 인생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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