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작은 지구별 이야기
by
은파
Aug 13. 2020
빨강 파랑
노랑
삼색 신호등
서고 가고 조심만 하면
순조로움은 펼쳐진다
자연 만물은 그렇게
수시로 신호를 보내건만
애써 외면하고
빨리 자라라
더 많이 내놔라
대지를 들들 볶는다
곰보투성이
너덜너덜해진 상처
수확의 기쁨은 어디 가고
데메테르만 울부짖는가
대지의 여신이시여
조금만 기다리소서
그대의 눈물을 닦아 줄
영웅의 도래가
머지않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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