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증진을 위한 사고훈련
신발은 몸을 움직여 주고
용기는 마음을 움직여 준다.
동당과 서당 스님들이 고양이 한 마리를 가지고 다투는 모습을 남전스님이 보게 된다. 그래서 고양이를 들고 "이게 뭐냐! 말해보라. 한 마디 이를 수 있다면 살려줄 것이요, 이르지 못한다면 베어 버리겠다."라고 선언했는데 아무도 말하지 못하자 남전스님은 고양이를 죽여버렸다.
저녁에 조주선사가 밖에서 돌아오자 남전스님은 낮에 있었던 일의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며 어떻게 하면 고양이를 살리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주선사는 방문을 열고 나가 신발을 머리에 이고는 가버렸다.
남전 스님이 말했다. "만약 그때 자네가 있었다면 고양이를 구할 수 있었을 텐데..."
신발은 용기다.
서거나 걸을 때 발에 신는 물건인 신발을
머리에 올려놓고 다닐 수 있을 때,
그것이 진정한 용기이자 자유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