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고민이 컸던 것이 간판이다. 그래서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고 고민의 시간이 길었다. 회색 외벽과의 어울림. 튀어서는 안 되는데 포인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 어려웠다. 결정을 내린 후엔 초조해졌다. 제작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져서다. 오픈날 전엔 만들어질까. 다행히 이틀을 앞두고 간판을 달게 되었다. 그제야 진짜 공간을 여는 게 실감이 났다.
간판과 함께 이정표도 세웠다. 소집은 골목길로 들어와야 찾을 수 있어서 한 번에 찾아오긴 쉽지 않다. 찾는데 불편함을 드리는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 이정표가 소집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 감자적본부와 청산가든 음식점 사이의 이정표를 따라 골목길로
조금만 들어오면 소집을 발견할 수 있다
4월 24일 소집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
문을 연다. 비가 하루 종일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이 된다. 오시는 분들이 찾아오는 길이 많이 불편하진 않을까 싶다.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뜻깊은 로고를 만들어 준 김소영 작가와 원하는 디자인을 구현해내고 제작해 준 굿디자인 고동환 대표님께 다시 한 번 더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