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일의 날들 소집
20190424-20191231
252일의 날들
보고싶은 사람들이 다녀갔고
보고싶을 사람들이 다녀갔습니다.
수국, 할미꽃, 석류나무,
능소화, 백일홍, 부추꽃,
모과나무, 감나무
계절이 다녀갔습니다.
8번의 전시
22번의 문화나들이
6번의 한 번 더 해피앤딩 여행
함께 추억하는 날들을
선물 받았습니다.
이야기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배우고
이야기 두루마리에 남겨주신
글에 웃으며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그렸습니다.
바닥을 쓰는 빗자루질 소리에서
화단에 물을 주는 소리에서
하모니카 연주에서
아버지의 사랑을 들었습니다.
덕분에 252일 동안
소집은 안녕했습니다.
2020년에도
소집에서 함께 하는 행복을
더 많이 그려가겠습니다.
마음을 쓰며 지키겠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