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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향여행자 Feb 22. 2016

브레이크 대신 뷰레이크 타임

백조의 호수여행-프롤로그

소양호와 청평사를 오고가는 배를 바라보다


쉬는 것조차 눈치 보이는 세상을 살고 있다.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하는 세상에서 멈춘다는 건 꽤나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 용기를 내는 것도 쉽지 않다. 짊어진 역할들이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딸, 아들. 누군가의 남편, 아내. 누군가의 언니, 오빠, 형, 누나다. 또 누군가의 동료, 상사, 부하일 테니까. 내려놓기도 어려운 역할들이다. 그런데 그 누군가를 챙기느라 정작 나를 돌보지 못한 채 살고 있지는 않은가. 그런 당신에게 ‘뷰레이크 타임(View Lake Time)’을 걸고자 한다.‘누군가의 나’가 아닌 그냥 ‘나’를 위한 시간이다. 그동안 소홀했던 내 감정을 들여다본다. 내 안의 질문에 귀 기울이고 그 답을 찾아가는 여행이다.


*이 글은 현재 동아사이언스에서 연재 중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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