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향여행자 Jul 28. 2016

석호 탐방
– 사라진 호수, 풍호

<뷰레이크 타임>을 다시 열며 


이번 주부터 다시 연재를 시작한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 그리고 묵묵히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다시 시작하는 <뷰레이크 타임>은
나를 지키고 호수를 지키는 시간이다. 
점차 사라질 위기인
석호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석호는 파도나 해류의 작용으로 해안성에 생기는 사주, 사취로 입구가 막혀서 생성된 자연호수다. 담수와 해수의 중간 성격을 갖는 기수호다. 담수생물, 해양생물, 기수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자연환경 생태계를 갖고 있어 희소가치가 높다. 그런 석호가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동해안 석호 지도- 원주지방환경청 제공.

현재 18개의 석호가 분포하고 있는 동해안. 이 중에서 석호로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건 절반도 되지 않는다. 석호는 현재 어떠한 모습일까. 왜 점점 사라져 가는 것일까. 사라져 가는 것을 그냥 지켜만 봐야 할까. 되살릴 수는 없을까. 그동안 몰랐던 석호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아직 가보지 못한 11곳과 이미 다녀온 7곳을 다시 돌아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 편은 강릉 풍호다.     


풍호마을 연꽃단지.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늑장을 부리는 연꽃. 축제 시작이 작년보다 5일 늦다.-고종환 제공


매거진의 이전글 파로호 산소 100리길, 호수를 달리다 마음을 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