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페리스 지음
오늘은 읽고 읽는 글 중 한 꼭지 필사로, 글쓰기를 대체하고자 한다.
“글은 작가가 쓰는 것이 아니다.”
살다 보면 내 이름이 표지에 새겨진 책 한 권을 쓰고 싶어 질 것이다. 자신의 지식과 통찰을 담은 책 한 권을 출간하는 데 성공하며, 실은 많은 기회들이 생겨난다. 따라서 책 쓰기는 점점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필수 항목이 되고 있다. 대부분 소설이 아니라 논픽션을 쓰게 될 것이다. 소설가는 어느 시대나 소수이니까. 그렇다면 논픽션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리서치’다. 논픽션 분야에서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는 건 작가의 벽에 부딪혀서가 아니다. 구상한 주제에 대해 힘과 지식을 갖고 쓸 만 큰 리서치를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문장이 생각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정보가 없는 것이다. 세상으로 나가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서 글의 주제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져오지 않았다는 뜻이다. 리서치가 부족한 문제를 ‘언어’로 풀려고 하기 때문에 글쓰기는 괴로운 노동이 된다. 뛰어난 필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탐사보도 전문 기자들이 몇 년씩 남극에 틀어박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문장은 중요하지 않다. 글 솜씨가 좋은 사람만 책을 낼 수 있다면, 출판사들은 모두 망했을 것이다. 최고의 논픽션은 작가가 아니라 리서치 천재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이다.
- 세바스찬 융거
한 줄 평을 쓰자면, 매일 글쓰기를 쓰려고 결심을 하고 글쓰기가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소재 혹은 주제 내가 무엇을 기록하고 이야기하고 싶은지 매일 고민하고 리서치해야 되는데, 그런 행위와 그리고 막상 한다 한들 과연 얼마나 이목을 주목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리서치만 잘 되어 있다면, 나도 글 쓰는 작가가 될 수 있다는 또 하나의 희망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글 쓰는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인, 다른 이들에게도 울림이 전달되었기를 바람으로 오늘의 글쓰기 연습을 마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