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또배기에게,
지난주, 한반도에 큰 폭설이 내렸어. 날씨가 엄청 추웠어. 아빠와 엄마는 우리 또배기와 밖에서 눈사람도 만들 생각을 못했어. 올해도 역시 코로나라는 바이러스와 한파로 감기 걸릴까 봐 걱정했건든. 그런데 오늘은 정말 따뜻한 주말이었어. 그래서 오늘은 아빠와 엄마와 또배기가 모처럼 외식도 하고, 호수공원에서 산책을 했어. 맛있게 먹는 엄마와 또배기를 보면서 아빠는 너무 흐뭇했어. 이것이 가족 외식이구나 생각했거든. 무엇보다 호수공원을 산책할 때, 우리 또배기 ‘우와’하면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아빠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
아빠가 오늘은 어떤 잔소리를 할까 고민하다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어.
오늘 아빠 엄마, 그러니까 또배기 친할머니 보험을 찾아봤어. 보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현재의 가치, 쉽게 이야기해서 돈을 투자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야. 박봉의 아빠의 월급에, 할머니 보험까지 갱신하는 것은, 또배기도 나중에 경제 활동을 하면 느끼겠지만 쉬운 일이 아니거든. 더욱이 가정이 있는 환경에서는 더 어려운 일이야. 오늘 엄마가 아빠의 의견에 존중해주고, 적극적 응원해줬어. 아빠가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
여기에서 아빠도 또배기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이야기 하나. 엄마처럼 현명한 여성으로 성장하였음 해. 부모를 존중할 수 있는 여성은, 존중받고 인정받게 돼 있음을 아는 엄마의 현명함을 우리 또배기도 닮았으면 해.
사랑하는 또배아, 오늘은 너무 기분이 좋아 맥주 한잔과 음악을 들으면서 또배기에게 편지를 쓰고 있어. 지금의 감사함이 우리 또배기에게 느껴지길 바라는 바람으로 오늘의 기록을 마치려고 해.
아빠는 네 삶을 존중하고,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