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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막별 Jan 25. 2023

나의 장미에게




거긴 춥지 않은가요?



복잡한 마음과 생각들을

정리하러 떠난 여행,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다른 낯선 별에서의 생활은

사실 힘들어요







떠나오기 전

길에서 우연히 봤어



인사라도 할걸

그랬나 봐요



그거 알아요?



그 후로 두 번의

기회는 있었다는 걸..



그렇게 우린

모든  우연이었어요



자려고 혼자 누웠는데 

괜스레 눈물이 나네요



매일밤

이불 뒤집어쓰고

조용히 어요







시간이 흘러

이렇게 멀리 떠나왔는데



그때를 떠올리면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아요






-너의 어린 왕자-

"Conan Gray-H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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