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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막별 Jan 06. 2022

선긋기




감정표현이 서툰 아이는

지금도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부끄럽고 어렵기만 하다.



방황의 시기,

겉으로 보기에

아주 시 같아 보였지만



사실

마음속 상처는

오래전부터 곪아왔다.



좋은 것을 좋다고 

표현하지 못해



꼬이고 꼬여 

늘 삐그덕거리

뾰족하게 굴며



타인의 실수에

관대하지 못하 

인색하게 굴기만 했었.



왜 그렇게

누군가의 말과 행동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의 여유조차 없었을까







삐그덕거리는 마음으로

어느 누구도 안아줄 수가 없 것



세상을 좋은 점으로 바라보는 노력은

더 나은 환경을 든다는 것,





'그럴 수 있지'라며

모난돌이 둥근돌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동그라미-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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