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댕댕이시터의 보모일기> 예고편

#무무

by 돼지터리언국 총리


<초보 댕댕이시터의 보모일기> 예고편

우리 집은 태생적으로 털이 달린 포유류를 못 만지고 무서워 하는 와이프 때문에 댕댕이나 냥이를 키울 수 없는 반려고자 집안입니다.
어려서부터 아부지가 댕댕이 특히 대형 댕댕이를 많이 키우셨던 저로서는 내가 상상하던 결혼 생활과 너모 달라 곧통스러운 부분이었죠.
그런데 글쎄 얼마 전 만난 같은 베이징에 사는 친한 동생이자 독거 싱글남인 O군님이 댕댕이 하나를 입양했다지 뭡니꽈?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으로 아주 사랑스럽고 일단 큰 놈이죠. 하악하악.
너모 착하고 기엽다네요.
주요 기능은 앉아 엎드려 기다려 손 공가지고 집에 들어가 침대에 올라가 등이랍니다.
쟁반 날리기도 한다네오.

하지만 이미 중성화 수술을 해 영 좋지 못한 곳에 칼을 댄 모양입니다. 고자견이 됐다네요. ㅠㅠ
근데 O군이 사실 싱글인데다 바빠서 잘 못 놀아 준다나봐요. 그리 하야 주말에 O군네 집에 한번씩 비글 두 마리를 데리고 가볼 생각입니다. O군이 언제든 놀러와도 된데오. 와이프는 발마사지를 받든 말든 애도 보고 개도 보고 하악하악.
댕댕이 이름이 '무무'라네요.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온순하고 지능이 좋아 맹인 안내견, 마약탐지견으로 많이 쓰이기도 합니다. 좀 걱정인게 제가 좀 약빤 고 같아서 저를 탐지해 낼까봐 걱정이에오.

앞으로 보모 에피소드를 전지적 댕댕이 시점으로 사진과 함께 써볼까 합니다. 또 댕댕이 수가 1억마리가 넘는 반려견 대국인 중국의 반려견 문화도 글에 녹여 소개할 생각입니다.
새코너 <초보 댕댕이시터의 보모일기> 많이 사랑해주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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