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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삼간의 행복한 선택

20240914토

by 솔뫼 김종천

인정하기


사람은 안 바뀐다.

나이 들면 더 안 고쳐진다.


새삼스럽게

고치려 하면 부러진다.

생긴 대로 살다가 떠날 때

미련 없이 떠나가는 게 인생이다.


옛사람이 이르길

천성이 변하면 죽을 때가

다 되었다고 말했다.

자기가 꺾이면 부러지기 때문이다.


사람은 잘 안 고쳐진다.

철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철들자 ‘이별’이라는 말도 있다.

그래서 죽지 않으려고 철 안 드는 것 일 게다.


사람은 그대로

그냥 두어야 한다.

자기도 스스로 못 고치는데

어찌 남을 고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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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름으로 배우고

나와 같음으로 친밀해집니다.

남을 고치려 애쓰지 말고 스스로

제 마음을 다스려 살아갈 뿐입니다.


미미두단도미

배성공행성아

즐바손이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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