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8. 삼간의 행복한 선택
20241125월
가만히 두는 기술
일을 깔끔하게
끝내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끝내지 않고 그냥 두는 기술 역시 중요하다.
인생의 지혜는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는 데 있다.
한번 시작한 일은 끝장을 봐야 한다는
생각은 일종의 강박관념이다.
일을 끝내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끝내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것 또한 하나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산속에 쓰러진 나무는 그대로 두어야 한다.
그것을 치우려다 다른 나무들을 다칠 수 있다.
그대로 두면 나무는 썩어 흙이 되고 거름이 된다.
살다 보면 일의 완성은
어느 정도까지만 자기 몫인 경우도 있다.
완벽하게 끝내야 할 일이 있고
어느 지점에서 중단해야 할 일도 있다.
그러니 혼자 전부를 책임지려는 부담을 내려놔도 좋다.
전체를 보고
핵심을 알면 중단해야 할지
끝까지 가야 할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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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풀리지 않는 그 일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때론 가만히 내버려 두는 것도 나을 때가 있습니다.
모든 것은 제 역할, 제때, 제자리가 있습니다.
미미두단도미
배성공행성아
즐바손이참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