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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카소 Feb 29. 2024

나는 오를 땅만 산다

부린이를 위한 부동산 책 이야기

경기가 아무리 하향세더라도 역이 개통할 곳은 개통하고, 개발이 될 곳은 개발이 이루어진다. 오를 땅은 결국에 오르는 것이다. 핵심은 가치가 오르는 토지를 미리 알아보는 기술과 안목이다. 이것만 알면 토지투자는 돈이 많이 들지도, 수익을 얻기까지 오래 걸리지도, 어렵지도 않다.



옥탑방보보스 김종율은 철저하게 사례를 통해서 접근한다. 허황된 예측이 아니라 자신이 경험한 사례를 통해 접근함으로써 어떤 땅이 가치가 오르는지, 땅의 가치가 오르는 패턴을 알려준다. 패턴을 알면 돈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



내년에는 어디가 오를 것이다, 어디만 투자하면 돈을 번다는 식의 이야기가 많지만 위험 요소가 많다. 특정 지역이 오른다 해도 다 오르는 것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오르는 곳은 따로 있다. 그걸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례 분석을 통해서 미리 알아보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불황에도 오르는 땅은 오른다. 김종율이 전하는 ‘오르는 땅 보는 법’으로, 새로운 관점으로 토지를 보게 되고 성공하는 토지투자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출처 : 교보문고 책소개]




저자는 오랜기간 토자투자를 하면서 토지투자의 실전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했다. 토지투자를 실행했던 사유를 경매사이트의 사례와 주변환경에 대하여 초보투자자들에게 쉽게 설명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토지투자가 아파트, 상가 등 일반적인 부동산 투자보다 어렵다고 말한다. 토자투자에는 큰 돈이 필요하거나 장기간 돈이 묶인다고도 한다. 나는 이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린다고 말할 수 있다. 



토지투자는 자신의 토지투자 스타일과 토지가 위치한 입지, 자금사정, 개발환경 등 주변여건에 따라 상황이 많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토지투자에 대한 장단기는 토지의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서 많고 많은 토지 관련 법들 중 실전 투자를 위해 꼭 필요한 법조항만을 뽑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려 했다. 또한 다양한 사례까지 곁들여 바로 옆에서 벌어지는 듯한 생생한 투자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가슴으로 받아들이게끔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돈이 되는 이론에는 모두, 해당하는 실전 사례를 덧붙여 설명하고 있다.



토지투자자라면 자연녹지, 생산녹지지역, 계획관리지역, 생산관리 지역에 좀 더 많은 관심을 둬야 한다. 주거 지역이나 상공업 지역은 이미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녹지지역과 관리지역은 아직은 가치가 낮지만 향후에 개발되면 가치가 크게 높아지는 지역이므로 토지투자 1순위 지역으로 꼽아야 한다.



그럼 다음으로 관심을 가져야 되는 2순위는 개발한 후 어디를 개발할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보나마나 1순위 지역 옆에 붙어 있는 지역을 개발할 것이다. 1순위에서 시작된 개발 기대감이 주변으로 확산되면서 2순위 지역의 가격은 반드시 상승하게 돼 있다. 그래서 토지 투자자는 2순위 지역의 토지를 싸게 사서 가격 상승기에 팔면 된다.



개발 뉴스가 발표됐다 하더라도 시행자가 있는지 없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더불어 개발계획이 승인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시행자와 행정계획, 이 쌍두마차가 함께 달려야 개발이 실현되는 것이다.




택지개발지구 전용주거지의 특징은 초기에는 매도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데 사려는 수요는 적고, 시간이 흘러 동네가 예뻐질수록 수요는 늘어나는데 남은 땅은 줄어든다는 점이다. 또 전용주거지의 개수가 더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는 희소성이 커지게 된다. 따라서 신도시 개발 초기에 원주민이 내놓은 값싼 전용주거지를 매입해서 몇 년 후 본격적으로 동네가 조성되는 시기에 판매하는 토지투자 기술도 써먹을 만하다.



 초보 토지 투자자는 우선 토지투자를 위한 종자돈이 마련되면 자금규모에 따른 투자를 위하여 많은 공부와 고민을 한 후 경매 나 공매를 통하여 실전투자에 나서서 경험을 쌓으라고 한다. 토지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다른 일반적인 부동산 투자와는 달리 용도지역, 개발계획, 국계법 등 좀더 세밀한 지식습득이 선행되어야 실패하지 않는 투자를 할 수가 있다. 그리고 경공매 실전을 위한 기본적인 학습도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토지투자를 시작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이론과 실전을 쉽게 기술하고 있는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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