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명상 백 서른 두 스푼
당신이 매일 1시간씩 하루도 빠짐없이 하는 것이 있는가?
잠을 자는 것, 직장 업무와 관련된 것, 밥 먹는 것 등 꼭 해야 하는 일 말고
당신이 자발적으로 1시간씩 매일 하는 일은 무엇인가?
대개 출 퇴근길 지하철을 타서 보면 사람들은 유튜브, 게임, 동영상을 본다.
한 시간 유튜브를 하거나 인스타 그램을 하는 사람을 가정해 보자. 이 정도는 다들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그렇게 한 달을 보내면
30시간이다.
당신은 한 달 중에서 30시간을 그 활동에 쓴 것이다.
잠도 자지 않고 한 달 중 30시간을 온종일 유튜브만 본 것이다.
인스타를 한 사람이라면 30시간 연속 인스타를 한 것이고,
게임을 한 사람이라면 30시간 연속으로 게임한 것이 된다.
1년이 지나면 어떻게 될까?
약 15일가량을 그 활동만 한 것이다.
직장인들이라면 하루 휴가를 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15일간의 긴 휴가를 떠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 인지 알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보고 나서 당신이 매일 한 시간 하는 활동을 돌이켜 생각해 보자
진짜 그 일을 하려는 마음이 드는가?
게임을 하고, 무료하게 인터넷 시간을 보내는 것 말이다.
반대로 한 시간씩 책을 보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 보자
한 달에 30시간 책을 읽으면 몇 권을 읽을 수 있을까?
그 사람은 1년이 지나면 15일 동안 책을 읽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책을 펼치지 못하고 운동을 하지 못한다.
우리는 24시간 중에서 한 시간 정도 무엇을 하는 걸 가볍게 여긴다.
하지만 한 달, 1년의 시간을 모아놓고 보자면 굉장히 많은 시간이 모인다.
그러니 하루에 짧게, 매일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매일 하는 일은 습관이 되고 당신의 정체성을 만들고 운명을 만든다.
나는 하루에 10분이라도 반드시 하는 활동들이 있다.
바로 명상, 운동, 책 읽기다.
정말 바쁜 날이어서 하기 힘든 날 일지라도 10분 명상
헬스장에 못 가더라도 팔 굽혀 펴기
밀리의 서재를 통해 한쪽이라도 책을 읽으려고 한다.
그것이 한 달 모이게 되면 의미 있는 큰 덩어리들을 만들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작년부터는 매일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 있다.
운동을 하고, 명상을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쓴다는 것은
당신의 인생 전반에 기본적인 토양을 제공해 준다고 본다.
나는 나중에 자녀를 가지게 되면 어떤 일을 하던 이 4가지는 기본적으로 평생 해야 하는 것임을 알려줄 생각이다.
혹시 내일부터 해야지라고 마음먹은 사람이 있는가?
내일부터 한다는 말은 안 하겠다는 말이다.
지금 당장 시작해 보면 어떨까
1분 명상, 1분 책 읽기, 1분 플랭크, 한 문장을 써보는 것이다.
시작은 이 글을 읽는 지금부터 당장 시작 하는 것이다.
1분이 10분이 되고 30분이 된다. 그렇게 1년 2년이 쌓이게 되면 변화가 눈에 보이게 된다.
내 글을 통해 한 명이라도 1분의 활동을 한 사람이 생겼다면 이 글의 목적은 달성했다.
짧은 시간을 소홀히 대하지 말자
시간은 인생의 모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