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피 Sophy Sep 25. 2019

내 마음이 당장이라도 행복해야 되는 이유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여러분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오늘 마주한 가족과 일, 친구, 동료, 운동, 공부. 모든 갖 가지의 사건들은 나에게 어떤 느낌으로 남아있나요? 좋은 느낌이었나요? 아니면 나를 불편하게 하는 느낌이었나요? 아마 과거 대상에 대한 경험이 각 대상의 감정과 느낌을 결정하고 있겠지요? 대상에 대한 과거경험이 좋지 않다면, 현재 내가 마주 하고 있는 같은 대상은 좋게 바라볼 수가 없게 되지요.


우리는 현재를 바로 볼 수 있다고 확신하며 살지요, 그러나 그게 과연 정말일까요? 사람은 현재를 현재가 존재하는 그대로 볼 수 없답니다. 과거를 통해서 현재를 볼 뿐입니다. 정확히 말해, 정말 현재만 보고 싶다면 과거에 경험한 아무런 정보간섭 없이 봐야되는데, 현재를 판단하기 위해서 우리는 과거의 경험과 기억을 사용한답니다.



과거를 통해 현재를 경험하는 나

현재 새로운 기회, 일, 연애들이 들어올때 어떻게 인식하시나요? 과거 사업에 관한 실패경험이 있다면 나에게 사업 "그거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 라고 남들에게 설파하고 다니겠지요. 그리고 이성과의 관계에서 많은 실패를 경험 했을 경우에 연애를 하기가 두려워집니다. 소위 "이제 귀찮아서 연애 못하겠다"라고 자기한테 명령을 내리지요. 그렇게 과거의 경험으로 현재를 인식하곤 합니다.


우리는 삶의 유지를 위해, 현재 매일 마주해야 하는 것들이 있지요. 인간관계, 생계와 일 등이 있어요. 이러한 것들은 마주하는 것을 피하려 해도, 지속적으로 마주해야 됩니다. 문제는 이런 대상들에 과거의 부정경험이 쌓인다면, 내가 일하고 있는 직장 또는 맺고 있는 인간관계들을 마주하고 있는 현재가 괴로워 진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


예전에 심리치료 또는 코칭에서는 내담자, 수강자의 과거로 돌아가 그 경험에 대한 부정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였어요. 하지만 내담자의 멘탈 상태에 따라서 과거인식 치료가 좋지 않은 과거를 다시 상기시켜 부정과 무기력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했답니다. 그럼 정말 빠르고 효과적인 인식개선을 무엇일까요?



현재를 통해 과거를본다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과거에는 정말 좋지 기억이지만, 어느날 다시끔 되돌아보니 그래도 좋은 경험이였어, 또는 그래도 할만했어.라고 좋지 않았던 과거를 새롭게 인식하는 경향이 때때로 나타납니다. 예를들어 입대했을 당시에는 너무 괴롭고 군생활이 너무 싫지만, 전역하고 세월이 지나고 보니 군생활 할때 선임과 후임이 그립고 생활관이 그립기도 합니다. 또는 과거의 연인과 심하게 다투고 헤어졌는데, 후에 다른이성과의 연애로 내가 행복해졌을 때, 반성을 하고 그래 그사람도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거라 과거를 다르게 인식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현재 그 대상과 나의 관계가 호전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현재가 좋아지면 과거도 새롭게 인식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죠. 포인트는 과거와 현재는 상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대상에 대한 인식을 바꾸면 과거의 인식또한 바뀌는 것이죠.



오직 내 마음이 현실입니다.


지금 마음상태에 따라 내 현실은 천차만별입니다. 기분 좋은 날은 모든 대상이 긍정의 연관작용을 낳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은 날은 모든 대상이 나에게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아이러니 한건 잠시 머리를 비우고 지금 이순간만 들여다보면 좋고 싫을게 없다는 것이지요. 오히려 지금 이 순간은 너무 경이롭고 행복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습관적으로 내뱉는 현재 부정형 언어를 너무 간과합니다. 부정현재형 말은 내 맘을 바꾸고 내가 말하는 것이 곧 나의 뇌한테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뇌는 과거의 부정적 기억을 천천히 불러모아 오늘을 망칠 준비를 해줍니다.



나를 당장 행복하게 하는
'현재형' 주문

나는 큰 성공을 이룬다 하지만, 오늘 주어진 작은성공부터 한다. 작은 것은 큰 것을 만들어내며 그것은 자연진리이다. 당장 내가 여기 있음에 감사하다. 나와 성향이 매우 다르지만 관계를 함께 지속해주는 나의 사람들 그리고 내 인간관계에 감사하고, 나는 못한 것을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 잘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관계의 빈자리는 새로운 자리가 들어올 수 있는 기회다. 공허함은 새로운 영감의 자리다. 문제와 변수는 새로운 성장의 기회다 문제와 변수를 극복하고 나는 새로운 성장을 맞이한다.


작가의 이전글 살면서 자신한테 사소한 것은 없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