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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피 Sophy Sep 19. 2019

살면서 자신한테 사소한 것은 없답니다.

난 왜 이렇게 사소한 것에도 감정기복이 심하고 화를 잘낼까?

난 왜 이렇게 사소한 것에도 감정기복이 심하고 화를 잘낼까? 살면서 한번씩은 생각하는 문장입니다. 남 들은 이런 상황이 와도 잘 대처하고 넘기는 것 같은데, 나만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는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기억이 있었을거에요. 고치고 싶어서 이러지 말자고 그것은 사소한거라고 굳이 예민하게 반응 할 필요가 없다라고 자신에게 계속 되뇌이지만, 다음에도 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감정이 나오곤 합니다. 도대체 왜 이럴까요?






세상에 사소한 문제는 없다!

인간은 유년기 유아기 시절에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 무의식 자아를 만들어 갑니다. 그 때 어떻게 어떠한 무의식 사고구조가 만들어 졌느냐에 따라 인생의 각본이나 시나리오가 정해지며, 그 때 반복된 상황은 사실을 만들고 사실은 믿음을 만들고 믿음은 습관을 만듭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자신이 노력해서 바꿔야 될 그 뭔가가 생기는 것입니다. 사주팔자에서 무슨 한자가 들어서서 그렇고 이렇다 하는데 사실 대부분 틀린 논리 입니다..그냥 콜드리딩의 한 기법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 때 반복된 상황은 사실을 만들고 사실은 믿음을 만들고 믿음은 습관을 만듭니다.


하지만 사회화를 거치면서 자신에게 형성된 무의식 감정을 잠시 넣어두고 사는데 익숙해지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통념상 정상적인 사회적 공동체 생활을 위한 정답구조가 있습니다. 행동으로 배려를 하고, 대화를 할때 남 을 배려하고 공생을 위한 여러가지 정답안 있죠? 하지만 잘 지켜지지가 않습니다. 강압적으로 맞추려고 할 때 발생하는 문제는 이렇습니다.


사회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과거 기억의 실패는 사소한 걸로 치부하고 있다. 자신에게 사소한 것은 없다. 본인한테 그걸 누가 사소하다고 말해주었나? 그것은 사회적 통념이다. (통념을 지키지마란 소리가 아님.) 그 문제를 사소하다고 치부하는 당신에게 내 경험이 만든 무의식은 계속 봐달라고 한다. 그것은 절대 사소한게 아닌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하지만 사회적인 통념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자신을 인정해주는 것이다. 온 마음으로


정말 사소한 것이라고 하면 사소한 것으로 자신에게 되뇌일 필요가 없다. 자신에게 그 과거의 기억 사건들이 계속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사소하다고 여기는 것이다. 이것이 사소해져야 내가 정상인 같으니깐 이걸 들춰내면 난 겁부터 나기 때문이다. 그 당시의 좌절감과 기억을 다시 상기시키고 싶지 않은 것이다.


당사자의 심리적 문제개선을 위해서는 그 사소한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우리는 현재를 바로 직시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크나큰 오산이다. 현재는 과거의 기억을 통해 한번 거쳐 필터링 되어 보여지는 것이다.


문제개선을 위한 방법

1. 첫 번째 단계는 사소한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이다. 적어도 자신에겐 사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2. 두번째 단계는 사실과 의미로 분리시키는 작업이다. 그 당시 겪었던 경험에 대한 기억을 찾아간다, 그리고 자세히 본다. 자극이 오는 건 내탓이 아니지만 어떻게 반응 할지는 내가 정한 것이다. 다시 말해 그 사실을 의미를 지은 건 자기 몫이다. 분리작업은 글쓰기로 하는 걸 추천한다.


3. 세번쩨 단계는 분리작업이 완료되었다면, 그 사실을 긍정적인 자신이 원하는 다른 방향으로 의미로 착각해야 한다. 어차피 인간은 착각의 동물이다. 흔히 자신감도 넘치는 사람보고 착각은 자유라고 하는데 맞다. 착각은 자유다. 하지만 자신감이 없는 것도 착각이다.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자신감이 없는 것도 착각이다. 그럼 생각해보자! 자신감이 있는 것도 착각, 없는 것도 착각! 어떤 것을 선택할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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