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과학기술과 예술이 만나 ..(2)

[ 과학기술의 미래와 상상 ] 09

by 사이에살다

과학기술과 예술의 경계는 점점 흐릿해지고 있다. 생명공학 실험실에서 예술 작품이 탄생하고, 컴퓨터 알고리즘이 음악을 작곡한다. 이러한 융합은 단순한 도구의 변화가 아니라, 예술이 무엇인지, 생명이 무엇인지, 창작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이 글에서는 생명과학이 예술과 만나 탄생한 바이오아트와, 기술 발전이 음악의 창작과 감상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살펴본다.




1. 생명과학과 미술이 만나다 : 바이오아트(Bio Art)


바이오아트란 무엇인가


바이오아트(Bio Art)는 생명과학 또는 생명공학의 원리, 소재, 주제를 활용하여 창작되는 예술 장르다. 생명을 화폭에 담는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바이오아트는 생명 자체를 직접 다룬다. 세포, DNA, 조직, 미생물 같은 생명체의 물질적 요소가 물감이나 조각의 재료처럼 예술 창작의 매체가 되는 것이다.


바이오아트의 목적은 단순히 시각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생명공학 기술이 인간과 자연, 윤리와 존재의 의미를 어떻게 재정의하는가를 탐구하는 예술적 실천이다. 예술가들은 과학자들과 협업하여 생명 현상을 실험하고, 그 과정에서 생명에 대한 철학적 성찰과 사회적 문제의식을 드러낸다. 실험실은 더 이상 과학자만의 공간이 아니라, 예술가가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창작의 장이 된다.


바이오아트의 역사적 배경


바이오아트의 뿌리는 1970~80년대 생명공학이 급속도로 발전하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DNA의 이중나선 구조가 밝혀지고, 유전자 조작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예술가들은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생명을 예술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도발적인 질문이 제기된 것이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과학 실험실의 장비와 기술이 예술가들에게 점차 개방되었고, 이른바 '랩 기반 예술(lab-based art)'이 등장했다. 이 운동의 선구자로 꼽히는 인물이 브라질 출신의 예술가 에두아르도 카크(Eduardo Kac)다. 그는 1998년 'Genesis'라는 작품에서 인간의 언어를 유전암호로 변환해 박테리아의 DNA에 삽입하고, 관객이 온라인을 통해 그 변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게 했다.


카크의 또 다른 작품 'GFP Bunny'(2000)는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는 해파리에서 추출한 녹색형광단백질(GFP) 유전자를 토끼에 주입하여, 자외선을 쬐면 녹색으로 빛나는 형광 토끼 '알바'를 탄생시켰다. 이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격렬한 논쟁을 촉발했다. "생명을 예술의 재료로 삼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 "과학기술의 힘으로 생명을 변형시키는 것의 윤리적 한계는 어디인가?" 이러한 질문들은 오늘날까지도 바이오아트를 둘러싼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


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1922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1%2BfZxamGpsLzGbFzMIdQaMmrFGQ%3D

eduardo kac, genesis

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1922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LD%2BkZhsQDgxrVM2kN4rNKo3VAIM%3D

eduardo kac, GFP Bunny



바이오아트의 유형과 대표 작품들


바이오아트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생명공학의 주제를 다루되 전통적 예술 매체를 활용하는 '바이오토픽(Bio-topic) 바이오아트'이고, 다른 하나는 생명공학 기술 자체를 창작 과정에 직접 활용하는 '바이오미디어(Bio-media) 바이오아트'다.


바이오토픽 바이오아트는 유전자 조작, 인공수정, 복제생명체 같은 생명과학의 주요 이슈를 회화, 영상, 퍼포먼스 등 기존 예술 형식으로 표현한다. 이는 생명공학이 제기하는 철학적·사회적 함의를 비판적으로 탐색하는 예술이다. 포르투갈 예술가 마르타 드 메네제스(Marta de Menezes)의 'Nature?'(1999)가 대표적이다. 그녀는 나비의 날개 무늬를 생물학적 실험을 통해 변형시켜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공적 개입의 경계"를 묻는다. 한국에서는 작가 이재형이 「세포풍경」 시리즈를 통해 현미경으로 관찰한 세포 이미지를 디지털로 변환하여 '생명의 미학'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선보였다.


바이오미디어 바이오아트는 조직공학, 합성생물학 같은 생명공학 기술을 실제로 활용하여 작품을 제작한다. 작품의 재료가 실제 세포나 조직이며, 때로는 살아 있는 생명체 그 자체로 구성되기도 한다. 호주의 예술가 듀오 오론 카츠와 이온 자릴리(Oron Catts & Ionat Zurr)가 2004년 선보인 'Victimless Leather'는 실험실에서 배양한 동물 세포로 작은 가죽 재킷 형태의 조각을 만들어, "살아 있는 재료로 만든 소비재"라는 아이러니를 통해 윤리적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동물을 죽이지 않고도 가죽을 만들 수 있다는 기술적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생명을 상품화하는 행위의 불편함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미국 예술가 헤더 듀이-해그보그(Heather Dewey-Hagborg)의 'Stranger Visions'(2012)도 주목할 만하다. 그녀는 뉴욕 거리에서 수집한 머리카락과 담배꽁초에서 DNA를 추출하고, 이를 분석하여 주인의 얼굴을 3D 프린팅으로 복원했다. 이 작품은 생명정보 감시와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예술적으로 가시화하며, 유전자 정보가 얼마나 쉽게 수집되고 활용될 수 있는지를 경고한다.


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1922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Yl21qOIp2P%2BOqw6lIi2auPEnAdw%3D

Marta de Menezes ' Nature?


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1922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eotCr9YNvcFS2ARvRbWEKPa%2BIDo%3D

heather dewey-hagborg, stranger visions


바이오아트의 특징


바이오아트는 생명과학 실험실과 미술관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 예술이다. 그 특징을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상호작용성이다. 바이오아트에서는 예술가와 과학자, 생명체와 관객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관객은 수동적 감상자가 아니라, 작품의 변화 과정에 참여하거나 그 결과를 함께 관찰하는 능동적 주체가 된다.

둘째, 윤리적 질문을 제기한다. 생명 조작, 유전자 편집, 인공생명 같은 새로운 기술의 한계와 가능성을 탐색하며, "어디까지가 허용 가능한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셋째, 존재에 대한 재해석이다. 바이오아트는 생명을 인간의 소유물이나 도구가 아닌, 협력적이고 공생적인 존재로 재정의한다. 인간 중심적 세계관을 넘어, 모든 생명체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는 관점을 제시한다.

넷째, 감각의 확장이다. 실험실이라는 비예술적 공간이 감성적 체험의 장으로 전환되며, 과학적 실험 과정 자체가 예술적 퍼포먼스가 된다.


바이오아트의 현재와 미래


오늘날 바이오아트는 환경 문제, 생명 윤리, 지속가능성을 다루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예술가들은 인공생명(A-Life),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 인공지능(AI) 등을 융합하여 디지털 생명 예술을 시도한다. VR(가상현실)을 통해 가상의 생명체를 관찰하거나, AI로 진화 알고리즘을 시뮬레이션하는 프로젝트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작업들은 "기계와 생명, 물질과 정보가 융합된 존재론"을 탐색한다.

MIT 미디어랩이나 영국의 SymbioticA 연구소 같은 기관은 예술가들에게 실험실을 개방하여 과학과 예술의 공진화를 촉진하고 있다. 이곳에서 예술가들은 과학자들과 동등한 협력자로서 생명공학 실험에 참여하며, 새로운 형태의 생명 예술을 창조한다.

바이오아트는 결국 "생명을 다루는 기술이 인간을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의 예술적 실험장이다. 생명공학이 제공하는 무한한 가능성 앞에서, 예술은 인간의 윤리적 책임과 철학적 성찰을 끊임없이 환기시킨다.



2. 기술과 음악이 만나다



축음기의 탄생 : 재현 가능한 음악의 시작


1877년, 토머스 에디슨(Thomas Edison)이 원통형 축음기(phonograph)를 발명했다. 이 장치는 인간의 목소리와 음악을 물리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최초의 기술이었다. 그전까지 음악은 오직 연주되는 그 순간, 그 장소에서만 존재했다. 음악가가 연주를 멈추면 음악도 사라졌고, 같은 연주를 다시 듣기 위해서는 음악가가 다시 연주해야만 했다.


축음기의 발명은 음악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해방시켰다. 음악은 더 이상 '사라지는 경험'이 아니라 '재생 가능한 데이터'가 되었다. 공연장이 아닌 집에서도, 음악가가 없어도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음악 감상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였다. 음악은 특권층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대중적 문화로 확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1922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ZHO3izkW3Tae%2BI44KgT39wP067c%3D

토마스 에디슨, 축음기



레코드 재료의 진화와 음악 산업의 발전


20세기 초반, 축음기 음반은 주로 셸락 수지(shellac resin)로 만들어졌다. 이 재료는 딱딱하고 부서지기 쉬웠으며, 한 면당 녹음 시간도 3~15분에 불과했다. 음질도 제한적이어서 높은 음역대를 제대로 재생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 작은 원반 속에 담긴 음악에 매료되었다.


1948년은 음악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었다. 염화비닐(PVC)을 소재로 한 장시간 음반, 즉 LP(Long Play) 레코드가 등장한 것이다. LP는 한 면에 최대 30분 이상의 음악을 수록할 수 있었고, 노이즈가 현저히 줄어들며 고음역대 재생이 가능해졌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개선에 그치지 않았다. 음악은 단편적인 오락을 넘어 하나의 완성된 예술 작품으로 감상될 수 있게 되었다. 교향곡 전체를 끊김 없이 들을 수 있게 되면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가 가속화되었다.


1970년대 들어 Technics SL-1200 같은 전문 턴테이블이 등장하면서 DJ 문화가 형성되었다. DJ들은 레코드를 단순히 재생하는 것을 넘어, 스크래치와 믹싱 기법으로 새로운 음악을 창조했다. 음악은 재생의 대상에서 변주와 재창조의 대상으로 진화했다. 기술은 청취자를 능동적인 창작자로 변모시킨 것이다.


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1922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O9wf8XWTrfsw62%2B%2F%2B8uZbhSpmoI%3D

셸락 수지 레코드판

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1922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2Bcyc5S65DcjW0JG6ntOUuIAK82I%3D

탄테이블 Technics SL-1200



휴대용 플레이어 시대 : 음악의 개인화


1979년, 소니의 워크맨(Walkman)이 출시되면서 음악은 완전히 개인화되었다. 이제 사람들은 거실이나 공연장이 아니라 거리에서, 지하철에서, 공원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음악은 공간을 채우는 소리에서 개인의 정체성과 감정을 표현하는 매체로 변모했다.


이후 CD플레이어, MP3 플레이어,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이어지는 기술의 발전은 음악을 언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모바일 청취 문화를 만들었다. 특히 MP3 파일 형식과 인터넷의 결합은 음악 산업 전체를 뒤흔들었다. 음악은 물리적 매체에서 해방되어 데이터로 존재하게 되었고, 복제와 공유가 무한히 가능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편의성의 문제가 아니었다. 음악이 개인의 일상과 감정에 더욱 밀접하게 결합되면서, 사람들은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정체성을 구성하게 되었다. 플레이리스트는 개인의 취향과 감성을 드러내는 일종의 자기 서사가 되었다. 기술은 인간의 청각 경험과 일상의 감성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랩탑 오케스트라 : 컴퓨터가 악기가 되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음악 창작의 도구는 전통적인 악기에서 컴퓨터로 이동했다. 프린스턴 대학의 PLOrk(Princeton Laptop Orchestra)는 이러한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적 사례다. 여러 대의 노트북을 악기처럼 사용하여 실시간으로 음향을 합성하고, 각기 다른 위치의 스피커를 통해 공간적 음향 효과를 구현하는 이 오케스트라는, 전통적인 연주 개념을 완전히 전복시켰다.


랩탑 오케스트라는 음악 창작의 민주화를 의미한다. 더 이상 악기를 수십 년간 연습할 필요 없이, 소프트웨어를 다룰 수 있다면 누구나 작곡가이자 연주자가 될 수 있다. 알고리즘이 즉흥성을 대체하고, 코드가 악보를 대신한다. 물론 이러한 변화가 전통 음악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새로운 가능성의 문이 열린 것이다.


디지털 음악 제작 도구(DAW, Digital Audio Workstation)의 발전은 집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음악을 만들 수 있게 했다. 일렉트로닉 뮤직, 힙합, EDM 같은 장르들은 이러한 기술적 환경 속에서 탄생하고 발전했다. 음악은 더 이상 음악학교나 스튜디오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창작의 영역이 되었다.


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61922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2FivxjOotNEuywgfcxPIrmNCiNtw%3D



기술 발달이 가져온 음악의 변화


기술의 발전은 음악의 형태, 내용, 감상 방식을 모두 변화시켰다. 아날로그 시대의 따뜻하고 거친 '소리의 질감'은 디지털화 과정에서 정제되고 매끄러워졌다. 무한 복제 가능성이 열리면서 음악의 희소성은 사라졌지만, 동시에 접근성은 극대화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질문도 제기했다. "디지털로 재생산된 소리는 진짜 음악인가?" "완벽하게 보정된 음성은 여전히 인간의 목소리인가?" 오토튠(Auto-Tune)으로 다듬어진 보컬, 알고리즘으로 생성된 멜로디, 인공지능이 작곡한 곡들이 등장하면서, 음악의 본질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날 인공지능은 작곡을 수행하고, 유튜브와 스포티파이의 알고리즘은 청취자의 취향을 예측하여 음악을 추천한다. 음악은 인간의 감정 표현을 넘어, 데이터 패턴과 알고리즘의 결과물이 되어가고 있다. 창작 주체가 인간에서 기계로 이동하는 듯한 이 시대에, "음악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더욱 절실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은 여전히 인간의 정체성과 감성을 담는 매체다. 기술은 도구일 뿐, 음악의 본질은 여전히 인간이 느끼고 공유하는 소리의 예술이다. 아무리 정교한 알고리즘도 인간의 직관적 감성과 창조적 충동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 기술이 제공하는 도구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는 결국 인간의 선택이며, 그 선택 속에 예술의 미래가 있다.




3. 마치며 : 생명과 기술, 그리고 감성의 새로운 예술 언어


바이오아트와 음악 기술의 역사는, 과학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새로운 예술적 사유의 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생명공학은 생명의 정의를 바꾸어놓았고, 음향기술은 감성의 구조를 재구성했다. 하지만 그 중심에는 여전히 인간의 상상력과 감수성이 자리하고 있다.


과학기술은 예술의 언어를 확장시키고, 예술은 기술의 의미를 인간적으로 재해석한다. 과학기술과 예술의 만남은 인간 창조성의 양면을 비추는 거울이다. 생명과 기술, 데이터와 감성, 실험과 상상이 교차하는 그 지점에서, 예술은 여전히 인간다움을 탐구하고 있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예술의 핵심은 인간의 경험과 감정, 그리고 그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에 있다. 바이오아트가 생명의 본질을 묻고, 음악 기술이 소리의 의미를 재정의하더라도, 그 모든 실험의 끝에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가장 오래된 질문이 놓여 있다.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은 결국 인간 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이며, 그 여정은 계속될 것이다.

keyword
이전 09화과학기술과 예술이 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