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단의 혁명

essay

by 김준완

몸속에 유배된 마음 말고
마음속에 침잠해 있던 네 몸을
정면으로 마주한 적이 없었다


손가락과 발가락이
일제히 곤두서는 몸의 혁명


변방에서 시작된 이 반란을 이기지 못해
나는 네 몸이 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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